[정의]

부산광역시 수영구 남천동에 있는 연극 공연 단체.

[설립 목적]

극단 사계는 연극의 사회적이고 예술적 기능보다는, 관객과의 친화성을 고려한 재미성의 연극을 추구하고 연극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창단되었다.

[변천]

1992년에 조직된 극단 세이는 부산의 광안리 바닷가 세이 소극장에서 공연 활동을 하였다. 세이 소극장의 대표였던 최시영이 재정난으로 극단 세이를 해체시켰으며, 이후 극단 세이에 속한 이들이 2004년 7월에 명칭을 극단 사계로 변경하고 수영구 남천동 허원형 정형외과 건물에 SH 공간 소극장을 개관하여 공연 활동을 펼쳤다. 2007년에 다시 인근의 새누리당 부산시당 지하 건물로 극장과 함께 이전하였다. 이때 SH 공간 소극장도 공간 소극장으로 개칭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극단 사계는 재미성과 작품성을 아우르는 연극을 공연하고 있으며, 정기 공연은 물론 아동극 공연도 병행하고 있다. 2010년부터는 극작가 김문홍과 연계하여 신인 극작가를 발굴하기 위한 극작 인큐베이터 거점 공간으로 희곡 창작 교실을 개강해 운영하고 있다. 2011년부터 부산광역시와 대구광역시, 춘천시, 구미시, 전주시 등의 소극장들과 연계하여 소극장 페스티벌을 순환 개최하고 있다. 그동안 「신의 아그네스」, 「사람의 아들」, 「타이피스트」, 「결혼」, 「침입자」, 「뇌우」, 「유쾌한 유령」, 「유리 동물원」, 「보이첵」, 「사랑 톡톡톡」, 「클라우드 나인」 등의 작품을 공연하였다.

[현황]

2013년 현재 극단 사계는 성인들을 위한 자체 정기 공연,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활용한 아동극 공연, 그리고 2011년부터 시작된 타 지역의 소극장들과 연계한 소극장 페스티벌 공연을 주도하고 있으며, 신인 극작가 발굴을 위한 희곡 창작 교실과 지역민을 위한 연극 교실도 열고 있다. 극단의 대표이자 상임 연출인 김만중을 비롯하여 고문이자 연출인 허영길, 기획인 전상배, 황미애, 배우인 이영봉, 김정환, 박현실 등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극단 사계는 연극의 사회적 기능보다는 관객의 저변 확대를 위한 재미성을 추구한 대중극을 주로 공연하고 있으며, 희곡 창작 교실의 개강으로 신인 극작가 발굴에 힘쓰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