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수영구 남천동에 있는 연극 전용 소극장.

[건립 경위]

2004년 극단 세이가 해체되자 연출가 허영길과 김만중이 새로운 기획자 전상배를 영입하여 극단 세이의 공연을 이어받고 부산 연극의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자 같은 해 7월 부산광역시 수영구 남천동 허원영 정형외과 건물 지하에 SH 공간 소극장을 개관하였다.

[변천]

공간 소극장(空間小劇場)은 건물주가 변경되어 2006년 인근의 수영구 남천동 556-15번지 새누리당 부산시당 건물 지하로 이전하여 명칭을 공간 소극장으로 바꾸어 재개관하였다.

[구성]

무대 면적은 49㎡, 객석은 고정 좌석 168석, 보조 좌석 30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넓은 휴게실과 소극장 사무실이 있으며, 휴게실에는 극단 사계의 공연 포스터가 전시되어 있고, 각종 도서가 비치된 서가가 있다.

[현황]

공간 소극장에서는 소속 극단 사계의 정기 공연, 부산 지역 및 다른 지역 극단의 초청 공연, 그리고 부산 지역 각 극단들의 대관 공연이 이루어지고 있다. 2010년부터는 연 2회에 걸쳐서 신인 작가 발굴을 위한 희곡 창작 교실을 열고 있으며, 2011년부터 대구광역시·광주광역시·춘천시·구미시·전주시 등의 소극장과 연계하여 소극장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그 동안 「사람의 아들」, 「타이피스트」, 「신의 아그네스」, 「유쾌한 유령」, 「유리 동물원」, 「보이체크」, 「사랑 톡톡톡」 등 수많은 작품과 아동극을 공연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