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37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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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洛東江-凶作-原因- |
영어의미역 | Reason for Bad Harvest of Laver in the Nakdong River |
이칭/별칭 | 『낙동강 김 흉작의 원인에 대하여(洛東江に於ける海苔凶作の原因に就いて)』 |
분야 | 역사/근현대,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단행본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김연지 |
[정의]
1934년 부산의 조선총독부 수산시험장에서 간행한 낙동강 하구 김 흉작 원인 조사 보고서.
[편찬/간행 경위]
러일 전쟁 후 일본인 어민이 건너오면서부터 조선에서의 김[海苔] 양식이 보편화되었다. 낙동강 하구에서 김 양식이 시작된 것은 1910년 전후로, 일본에서의 김 공급 부족분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였다. 따라서 총독부 및 일본인 실업가들은 조선에서의 김 생산에 큰 관심을 갖고 있었다. 이 자료는 이렇게 일본인들에게 중요한 가치를 갖는 수산업 분야인 김 양식이 1933년 낙동강 하구에서 대흉작을 빚자, 그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조선총독부 수산시험장에서 조사·연구한 내용을 업무에 참조하기 위하여 책으로 발행하였다.
[서지적 상황]
현재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 고문헌실에 소장되어 있는데, 1933년 당시 조선총독부 수산시험장이 부산부에 소재하고 있었으므로, 일제 강점기 부산부립도서관을 거쳐, 현재의 소장처로 이관되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형태]
크기는 가로 18㎝, 세로 27㎝이며, 총 매수 29쪽 분량의 간략한 조사 보고서 형태이다.
[구성/내용]
『낙동강 김 흉작의 원인에 대하여』는 피해의 경과와 개황, 피해 경로, 피해의 직접적인 원인을 파악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선총독부 수산시험장에서는 김 흉작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매우 다양한 분석을 시도하였다. 낙동강 물과 관련한 자연 조건, 낙동강 물의 영향으로 인한 염도의 차이, 세균의 존재 양태, 해수의 비중 등을 통해 원인을 정리하고 있다. 현재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 부산광역시 사하구 장림동 일대가 김 양식 지대로 거론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일본이 조선에서의 수산업 경영, 특히 김 양식에 얼마나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알 수 있다. 또, 일제 강점기 낙동강 하구의 김 양식장 분포 현황 등을 보여주고 있어서 지역사 연구 자료로도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