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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방황」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7236
한자 恍惚-彷徨
영어의미역 Wandering in Raptures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안정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현대 소설
작가 강신해[1939. 3. 20~]
저자 생년 시기/일시 1939년 3월 20일연표보기 - 강신해 출생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1985년연표보기 - 창작
편찬|간행 시기/일시 1985년 9월 1일연표보기 - 『황홀한 방황』[명지사] 간행
배경 지역 부산광역시 중구 남포동
배경 지역 부산광역시 서구 충무동

[정의]

부산 지역을 배경으로 하여 작가 강신해가 1985년에 창작한 현대 소설.

[개설]

작가 강신해[본명 강인수, 1939. 3. 20~]는 경상남도 울주군[현 울산광역시]에서 태어나 경북대학교 사범 대학을 거쳐 부산대학교 대학원에서 공부하였다. 1979년 『월간 문학』에 단편 소설 「밀물」로 등단하여 2000년에 부산시 문화상을, 2005년에 설송 문학상을, 2008년에 한국 해양 문학상을 받았다. 부산광역시 문인협회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부경대학교 명예 교수로 있다. 대표 저서로 소설집 『밀물』[유림사, 1981], 『치술령』[세종, 2000], 『맹물 선생』[세종, 2004], 『밀물과 썰물』[한국문학도서관, 2006] 등이 있으며, 『어부의 노래』[세종, 2008]로 한국 해양 문학상을 받았다. 1985년 9월 1일에 명지사에서 『황홀한 방황』을 간행하였다.

[구성]

「황홀한 방황」은 전체 34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마다에 제목과 작품 속 내용과 어울리는 현대 시 한 편씩을 수록하고 있다.

[내용]

군대를 제대한 병윤은 순미를 만난 후 부산으로 내려간다. 병윤의 집은 중구 남포동에서 해성 상회라는 건어물상을 하고 있다. 가족들과 만난 후 병윤은 친구 영태를 만나러 가서 길수의 누이 정애를 만난다. 정애는 교육 대학을 나와 현재 교편을 잡고 있는 선생으로 영태를 좋아하고 있다. 영태는 아버지가 쿠웨이트에서 사망한 후 여러 가지로 방황을 하고 있는 중이다. 이들 네 명이 친하게 된 것은 3년 전 영태가 제대해 조선소에 복직하였던 여름, 비진도로 캠핑을 떠난 것이 계기가 되었다. 병윤은 졸업 후 순미 아버지 회사에 취직하고, 순미는 순미대로 외국 유학을 떠나며 병윤은 병윤대로 다른 길을 가게 된다. 한편 영태는 배를 타게 되고, 영태의 아이를 낳은 정애는 영태를 기다리며 아이를 키우는 삶을 계속한다.

[특징]

작가의 말대로 반려자를 구하고 직업을 구하는 청춘 시절은 인생에 있어서 찬란한 방랑의 시절 또는 황홀한 방황기라고 할 수 있다. 「황홀한 방황」은 그런 청춘 남녀의 사랑과 갈등, 꿈과 열정을 그려 낸 소설로, 등장인물의 출신지이자 활동 공간이 부산을 중심으로 그려지고 있는 소설이다. 주인공 병윤의 아버지가 하는 건어물상이 있는 중구 남포동이나 그들이 만나 술 한잔 마시고 즐기는 서면, 그리고 영태의 집이 있는 서구 충무동 일대가 소설 곳곳에 언급되어 있다. 부산을 근거지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이 사실적으로 잘 그려진 작품이다.

[의의와 평가]

「황홀한 방황」은 20대 중반의 젊은이들이 가질 수 있는 고민과 사랑을 그린 성장 소설로서,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하면서 가질 수 있는 고민과 고뇌가 다양한 계층의 등장인물로 인해 넓은 스펙트럼으로 펼쳐지고 있다. 1980년대 20대를 살았던 사람들뿐만 아니라 20대 중반을 고민하며 살았던 많은 이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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