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사하구 신평동에 있는 다문화 가족 지원 기관.

[설립 목적]

일자리를 위해 또는 보다 나은 생활을 위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한국인과 가족을 이루어 나가는 다문화 가족이 급속히 양산되고 있다. 사하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08년 3월에 제정된 「다문화 가족 지원법」 제12조에 근거하여 설치·운영되고 있는 기관으로, 다문화 가족의 사회 문화적 적응을 지원하고 다문화 가족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실시하고자 설립되었다.

[변천]

2008년 3월에 사하구 직영으로 사하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개소하여 방문 교육 사업을 시작하였다. 2009년 2월부터 베트남어 통역·번역 사업을 실시하였으며, 2010년 2월부터는 다문화 가족 자녀 언어 발달 지원 사업을 실시하였다. 2011년 1월에 운영 주체가 동아대학교 인재뱅크로 변경되었다. 2012년 2월에는 법무부 사회 통합 프로그램 운영 기관으로 지정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사하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서부산 지역 결혼 이민자들이 한국 사회에 조기 적응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 상담, 문화 정서 등 종합적인 가족 지원 서비스 및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첫째, 결혼 이민자들이 생활 언어를 익히고 한국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계적·단계별 한국어 교육 사업을 전개한다. 둘째, 국제결혼으로 인한 다문화 가정의 상호 문화적 충돌을 완화하고 가족 간의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부부 관계 및 가족 관계 형성에 필요한 교육과 한국 문화 이해 교육을 실시하여, 다문화 가족으로서의 자긍심과 자신감을 갖도록 하는 다문화 가족 통합 교육을 실시한다.

셋째, 결혼 이주 여성의 직장 내 기본예절과 인간관계, 전화 예절 등 원만한 직장 생활을 위해 직장 예절 교육 및 취업 능력 향상을 위한 컴퓨터 교육 및 취업 기술 능력 습득 교육을 실시하여, 구직 기술 향상과 자신감 회복을 통한 취업 성공 가능성을 돕고자 하는 다문화 가족 취업 연계 및 교육 지원 사업을 한다. 넷째, 건강하게 정착한 다문화 가족이 봉사자로 활동하여, 다문화 가족의 자긍심을 향상시키고 지역 사회의 훌륭한 인적 자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는 다문화 가족 나눔 봉사단 사업을 전개한다. 이외에도 개인·가족 상담, 방문 교육 서비스 지원, 통역·번역 서비스, 자녀 언어 발달 지원, 언어 영재 교실 서비스, 다문화 가족 자조 모임, 홍보 및 정보 제공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현황]

사하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부산광역시 사하구 신평동 262-24번지에 있다. 2013년 현재 동아대학교 인재뱅크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센터장 오희순과 5명의 팀원이 근무하고 있다. 직원들은 센터, 방문 교육, 통역·번역, 언어 발달 사업, 상담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사하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한국 사회가 다문화 사회로 진입하는 현실의 차이를 인정하고,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수용의 자세로 다문화 가족들이 새로운 지역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립하여 또 다른 취약 계층에게 자원 봉사를 실천할 수 있도록 건강한 시민 역량을 부여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