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에서 시행하는 다문화 가족 지원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 기관 운영 사업.

[제정 경위 및 목적]

이주 결혼 여성과 이주 노동자의 증가로 한국에서 생활하는 외국인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다문화 가족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이들을 위한 정부 차원의 사회 복지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는 기관 또는 센터의 필요성이 대두되며, 정부가 「다문화 가족 지원법」을 제정하여 다문화 가족 지원 센터 운영 사업을 시행하게 되었다. 다문화 가족 지원 센터 운영 사업은 다문화 가족의 한국 사회 조기 적응 및 사회·경제적 자립 지원 도모를 목적으로 한다.

[관련 기록]

관련 기록으로는 다문화 가족 지원 센터 운영 사업의 법적 근거로서 「다문화 가족 지원법」 제12조[다문화 가족 지원 센터의 설치·운영 등]가 있다.

[내용]

다문화 가족 지원 센터 운영 사업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합적으로 제공 및 연계하는 원스톱 서비스 기관인 다문화 가족 지원 센터 운영과 관련된 제도로,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3년 현재 전국의 다문화 가족 지원 센터는 총 207개소이며 기본 사업으로는 한국어 교육, 가족 및 자녀 교육·상담, 통·번역 및 정보 제공, 역량 강화 지원 등의 사업이 있다.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을 통해 결혼 이민자들의 한국 사회 적응을 돕고 가정, 지역 사회 및 한국 생활 전반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며, 의사소통 미숙 및 부재로 인한 가족 간 갈등을 예방한다.

또한 가족 구성원의 가족 내 역할 및 가족 문화에 대한 이해력 향상을 돕는 가족 교육과, 결혼 이민자 및 그 가족의 문제를 파악하고 심리·정서적으로 지원하는 가족 개인 상담도 이루어진다. 그리고 다문화 가족의 경제 활동 참여를 위해 지역 특성 및 결혼 이민자의 수요 등을 고려하여 취업 연계 준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취업 연계 및 교육 지원 사업도 하고 있다.

부산광역시 소재 센터는 총 8개이고 사업은 기본 사업 및 특성화 사업[다문화 가족 자녀 언어 발달 지원 사업, 언어 영재 교실]과 기타 사업[육아 정보 나눔터, 다문화 가족 나눔 봉사단 운영, 다문화 인식 개선 및 지역 사회 홍보, 지역 사회 네트워크 강화, 자조 모임 등]이 있다. 프로그램 이용은 가까운 다문화 가족 지원 센터 방문 및 전화 신청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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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천]

2008년 3월 「다문화 가족 지원법」을 제정하여 다문화 가족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였고 같은 해부터 원스톱 서비스 제공 강화를 위한 다문화 가족 지원 센터 운영 사업이 시행되었다. 2012월 2월 「다문화 가족 지원법」 중 다문화 가족 지원 센터 관련 일부 개정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의의와 평가]

교통 및 정보 통신의 발달에 따라 자본과 노동의 국제적 이동이 증가하면서 한 나라의 인구 구성도 인종적, 문화적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현재 한국의 다문화 가족의 증가는 인종적, 문화적 다양성에 큰 변화를 가져왔을 뿐만 아니라, 한국 적응 과정에서 겪는 차별과 편견, 경제적 어려움, 언어 장벽, 자녀 양육 문제, 이혼율 증가 등 많은 사회 문제를 수반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을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다문화 가족 지원 센터 운영 사업은 다문화 가족의 한국 조기 정착을 돕고 가족 내에서 생길 수 있는 갈등 또한 지역 사회적으로 개입·지원함으로써 다문화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