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문화 예술 진흥과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부산광역시의 문화 예술 환경]

부산광역시는 건축, 국악, 무용, 문학, 미술, 음악, 연극, 사진, 종합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31개의 주요 문화 예술 행사가 연중 개최되고 있는 도시이다. 부산 바다 축제, 부산 록 페스티벌, 조선 통신사 한·일 문화 교류 사업, 부산 해맞이 축제, 부산 국제 매직 페스티벌, 부산 세계 불꽃 축제 등의 축제가 연중 개최되며 부산 국제 영화제를 필두로 하는 부산 국제 단편 영화제, 부산 국제 어린이 영화제, 부산 국제 광고제, 부산 디지털 콘텐츠 유니버시아드 대회 등의 영상 문화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부산 게임 아카데미, 부산 입체 영상 아카데미, 지스타 국제 게임 전시회, 국제 콘텐츠 개발자 컨퍼런스 등의 문화 콘텐츠 행사도 개최되고 있다.

또한, 부산광역시는 55개의 국가 지정 문화재와 175개의 시 지정 문화재, 57개의 문화재 자료, 11개의 등록 문화재 등 298개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부산 민속 예술 축제, 부산 청소년 민속 예술제, 토요 상설 전통 민속놀이 마당, 우리 가락 우리 마당 등의 전통 민속 행사도 개최되는 문화 예술의 도시이다.

[부산광역시의 관광 환경]

부산은 대한팔경의 하나이며 1994년 관광 특구로 지정된 해운대와 2008년 5월 지정된 용두산·자갈치 관광 특구를 비롯하여 태종대, 용두산 공원, 금강 공원, 금정산성, 어린이 대공원, 충렬사, 범어사, UN 기념 공원, 해수욕장, 온천 등의 관광 자원이 도처에 산재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광지로서 내국인은 물론 해마다 200만 명 이상의 외국인[2011년 236만 7000명]이 찾고 있다. 또한, 부산광역시는 관광 숙박업소 54개, 여행업 979개, 관광객 이용 시설업 26개, 관광 편의 시설업 214개, 유원 시설업 41개, 카지노업 2개, 국제 회의업 22개 등 1,338개의 관광 관련 사업체가 있는 관광 산업 도시로서 관광객을 위해 시역 내에 부산 종합 관광 안내소[남포동 4가]를 비롯한 15개소의 관광 안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범어사와 금정산성 등 20개소에 34명[총 105명]의 문화 관광 해설사가 근무하고 있다.

[주요 문화 예술 정책]

문화 예술 인프라 확충을 위해 북항 재개발 지역 내 부산 오페라 하우스 건립[2018년], 을숙도에 부산 현대 미술관 건립[2015년], 남구 당곡 공원 내 UN 평화 기념관 건립[2013년], 부산 시민 공원 내 국립 아트 센터 건립[2016년], 광안동에 부산미디어아트벙커 건립[2013년] 등의 문화 시설 확충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독서 문화 활성화 및 도서관 확충 사업으로, 2012년 1월부터 전국의 도서관과 연계한 공공 도서관의 통합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2011 가을 독서 문화 축제’를 개최[10월 15~16일, 시청 일원]했고, 서구 꽃마을과 영도 풀잎 한울 마당 등 5개의 작은 도서관을 조성했으며 도시 철도 중앙동역 등 4개소의 도시 철도 역사 내 ‘북 카페’를 확충·운영하여 시민 독서 문화 운동의 활성화를 꾀하였다. 향토 문화 발전과 시민 정서 문화에 현저한 공적을 이룬 지역인을 발굴·시상하는 부산광역시 문화상[1956년 제정]을 통해 1957년부터 2012년까지 54회에 걸쳐 총 334명을 시상하였다.

2011년 3월 부산 지역 예술인들의 오랜 숙원인 부산 예술 회관을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의 구 차량 등록 사업소 부지에 건립했고, 서부산권에 2012년 예술인 창작 공간을 조성하였다. 부산문화재단을 통하여 문화 예술의 창작·보급 및 문화 예술 활동 사업을 지원하고, 문화 예술 교육 사업과 문화 예술 정보의 축적 및 서비스 사업 확충을 바탕으로 문화 나눔 확산과 생활 문화 지원 사업에 적극 나서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또한, 문화 회관 등 기존 문화 시설 리모델링을 통한 대규모 기획 공연 유치 및 대표 문화 시설 시민 개방 확대와 함께 도심 속 유휴 시설을 활용한 문화 창작 공간을 조성하여 신진 예술가들을 지원하고, 세계인 문학 포럼 등을 개최하여 부산이 명실상부한 인문학 메카로 급부상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예술 분야에 대한 지원은 순수 예술 지원 방향을 크게 문학, 전시 예술, 공연 예술 등의 분야로 나누어 문화 예술 발전의 선도 주체인 지역 예술인들의 창조적 활동 기반을 조성하고 활성화하며, 시민의 문화적·예술적 욕구 및 권리 신장을 위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 예술인의 저변 확대로 미래 지역 예술의 발전을 도모하는데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다. 또한, 문화재 보호 구역 내의 부지 매입, 문화재의 보수·정비 사업 등 총 27개의 문화재 보존 관리 사업을 펼치고 있다.

[주요 관광 정책]

해수욕장으로서의 기능이 상실된 송도 해수욕장에 대한 재정비를 2005년 완료했고, 해수욕장 주변의 송림 공원과 거북섬 일원을 새롭게 단장하기 위한 송도 테마 공간 조성 사업을 2010년 완료하였다. 이외에도 부산 시민 공원 조성, 영도구 동삼동에 국립해양박물관 건립, 다대포 해수욕장 정비, 몰운대 낙조공원 조성, 가덕도 종합 개발, 해운대 관광 리조트 개발, 기장 도예촌 조성, 용호만 유람선 터미널 조성, 황령산 봉수대 관광 자원화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웨일 크루즈와 같은 수상 호텔의 도입을 위해 민간 투자자를 물색하는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 지역의 관광 자원을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개발해 나가기 위해, 전국 최초로 1997년 1월 제3섹터 방식의 민관 합동형 부산관광개발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부산관광개발은 부산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1997년 4월 외국인 서비스 센터 운영을 시작으로 10월 관광 유람선 테즈락호 운항, 12월 중앙동 친수 공간 휴게 시설 운영, 1998년 태종대 전망대 재건축 및 부비 열차 운행, 2002년 8월 4일 아시아드 컨트리클럽 개장·운영, 2006년 8월 15일 시티 투어 버스 사업 개시 등을 통해 관광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국제 크루즈 컨벤션 참가, 크루즈 선사 및 여행사 등을 통한 지속적인 국제 크루즈 유치 마케팅과 함께 국제 크루즈 입항 시 환영·환송 공연, 셔틀 버스 운행, 관광 안내, 통역 지원 등의 국제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연안 크루즈 활성화를 위해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에 용호만 유람선 터미널 조성, 부산 관광 기념품 공모전[1999년 시작, 2012년 7월 제14회 개최], 부산 문화 체험관 설치·운영[부산광역시립박물관] 등의 관광 산업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또한, 부산 국제 관광전[1998년 시작, 2012년 9월 제15회 개최], 유비쿼터스(ubiquitous)[장소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정보 통신 환경]를 접목한 ‘u-관광 서비스’ 운영[u-관광 안내소 27개소, u-투어 부스 2개소, u-전망대 7개소, u-포토존 4개소, u-범어사 등], 모바일 관광 서비스 등의 관광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