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3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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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多大浦海水浴場 |
영어의미역 | Dadaepo Beach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성환 |
[정의]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에 있는 해수욕장.
[건립 경위]
다대포 해수욕장은 낙동강 하구에 자리 잡고 있어 조선 시대에는 경상 좌도 7진 중 하나였으며, 이후로도 국방의 요새지로 이용되었다. 남해를 끼고 완만한 반월형으로 휘어진 백사장이 있어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부산의 시민 휴식 공간이자 물놀이 공간으로 1970년대 개장하였다.
[변천]
1987년 낙동강 하구둑 축조로 강물의 자연스런 유출입이 막힘에 따라 모래사장이 사라져가고 바닷물이 오염되어, 현재는 하구둑에서 낚시를 하거나 간조 때 소라나 게를 잡으려는 관광객이 해수욕객보다 많아졌다. 해수욕장 기능의 회복을 위해 연안 정비 사업이 시작되었고, 이 사업의 일환으로 2009년 6월 세계 최대 규모의 다대포 꿈의 낙조 분수가 조성되었다.
[구성]
다대포 해수욕장 백사장의 면적은 5만 3000㎡로, 길이 900m, 폭 100m에 이른다. 연안에서 300m 거리의 바다까지도 수심이 1.5m 정도로 얕고, 평균 수온이 21℃이다. 해수욕장 입구 2,519㎡ 크기의 광장에는 분수 원형 지름 60m, 최대 물 높이 55m, 물 분사 노즐 수 1,046개, 조명 511개, 소 분수 24개 등 세계 최대 규모를 갖춘 다대포 꿈의 낙조 분수가 설치되어 있다. 해수욕장 내에는 주자창 3곳, 화장실 5곳, 샤워장 2곳이 있다.
[현황]
다대포 해수욕장은 부산 시내에서 서남쪽으로 8㎞ 떨어진 낙동강 하구와 남해가 만나는 부근에 있다. 2014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인 연안 정비 사업은 진입 광장, 방사림, 산책로, 생태 탐방로, 해수천 등 생태 친화적 해변 공원을 조성하여 세계적인 해안 관광 자원으로 개발할 목적으로 추진 중이다.
매년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개장하고 있으며, 해변에서는 부산 록 페스티벌과 다대포 해넘이 축제 등의 문화 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12월에는 다대포 해넘이 축제와 정월 대보름날 달집태우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주변에는 몰운대(沒雲臺)와 낙동강 하류 철새 도래지가 있고, 몰운대 주변에 있는 쥐섬, 모자섬, 나무섬의 낚시터로 갈 수 있는 낚싯배를 탈 수 있는 선착장이 있다. 그 밖에 다대포 조개더미, 다대진 동헌(多大鎭東軒), 정운공 순의비(鄭運公殉義碑), 윤공단(尹公壇) 등의 문화 유적지도 많이 분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