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3519 |
---|---|
한자 | 多大浦- |
영어의미역 | Dadaepo Shell Mound |
이칭/별칭 | 다대포 패총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 산144|다대낙조2길 100[다대동 1624] |
시대 | 선사/석기 |
집필자 | 임상택 |
[정의]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에 있던 신석기 시대의 조개더미 유적.
[개설]
다대포 조개더미는 낙동강 삼각주 동남단에 있는 신석기 시대 유적으로, 이미 일제 강점기 때 그 존재가 알려졌으나 1960년대에 일부 지역만이 발굴 조사되었다. 유적에서는 주로 신석기 중기의 태선 침선문 토기(太線沈線文土器)가 출토되어 조개더미 유적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신석기 시대 유물이 출토된 것은 조개더미 하부의 부식토층이며, 상부의 조개더미에서는 신석기 후대의 토기편들이 집중 출토되었다.
1966년 8월부터 11월까지 부산대학교 박물관이 유적의 성격 규명을 위해 발굴 조사를 실시하였다. 총 3개의 구덩이를 조사하였는데, 총 4개의 층위가 확인되었다. 위로부터 표토층, 혼토패층, 흑색 부식토층, 역석층으로 되어 있고, 신석기 시대의 유물은 대부분 제3층인 흑색 부식토층에서 출토되었다. 2층의 하부에서도 유물이 확인되었으나, 유구는 확인되지 않았다. 유물은 주로 태선 침선문 토기이며, 흑요석제 박편도 1점 출토되었다. 한편 일제 강점기에 확인된 자료를 보면 이외에도 덧무늬 토기와 영선동식 토기편도 소량 확인된다.
[위치]
다대포 조개더미는 다대포 해수욕장을 지나 몰운대 입구 부근에 위치한다.
[유물]
태선 침선문 토기는 아가리에는 짧은 사선문(斜線文)을 눌러 시문하고, 몸통에는 태선 어골문(太線魚骨文)을 그어 시문한 것이 일반적이다. 이러한 형태의 토기는 남해안 지역 신석기 중기 단계의 전형적인 것으로 동삼동, 범방동을 비롯한 많은 유적에서 다량 출토되고 있다. 덧무늬 토기는 전형적인 형태에서 벗어나 있는 것으로 늦은 신석기 단계의 것이다.
[현황]
1960년대 발굴 당시까지도 남아 있었으나 현재 멸실되었다.
[의의와 평가]
다대포 조개더미 유적의 중심 시기는 남해안 신석기 중기이다. 남해안 신석기 중기 단계는 신석기 전 기간 중에서도 가장 유적 점유가 활발하고 인구 규모가 큰 시기이다. 부근에 있는 암남동 조개더미와 영도의 동삼동 조개더미, 영선동 조개더미 등과 함께 이러한 전성 시기에 점유되었던 신석기 시대 유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또한 학술사적으로도 동삼동 조개더미와 영선동 조개더미 등과 더불어 매우 이른 시기부터 알려진 유적으로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