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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2976
한자 沒雲臺
영어음역 Molun-dae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 산114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표용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72년 6월 26일연표보기 - 몰운대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27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몰운대 부산광역시 기념물로 재지정
해당 지역 소재지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 산144 일원
성격 대(臺)|명승지
면적 약 492,300㎡
문화재 지정번호 부산광역시 기념물

[정의]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에 있는 명승지.

[개설]

몰운대(沒雲臺)의 남쪽 끝은 파도의 침식에 의해 형성된 해식동(海蝕洞)이 발달되어 있고, 배후인 육지 쪽에는 수려한 모래 해안인 다대포 해수욕장이 있다. 몰운대는 예로부터 우거진 숲과 기암괴석, 출렁거리는 파도와 수려한 모래밭 등 빼어난 경승지로 이름나 있을 뿐 아니라, 갖가지 모양의 크고 작은 무인도가 몰운대 주위에 산재해 있어 풍경이 한층 더 돋보인다.

[명칭 유래]

몰운대낙동강 하구에 안개와 구름이 끼는 날에는 섬 전체가 안개와 구름 속에 잠겨 보이지 않는다는 데서 유래하였다고 전한다. 몰운대의 지형은 학이 날아가는 형상을 하고 있다.

[자연 환경]

몰운대는 16세기까지만 해도 몰운도(沒雲島)로 불리던 섬이었으나, 낙동강에서 내려오는 토사의 퇴적으로 다대포와 연결된 전형적인 육계도(陸繫島)[목섬]이다. 몰운대에서 낙동강 칠백 리 물길을 따라 흘러내린 모래와 흙으로 강과 바다 사이에 형성된 삼각주인 대마등장자도, 그리고 부산의 제일 끝에 해당하는 남형제도와 북형제도, 나무섬 등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바라보인다. 몰운대는 부드럽고 아기자기하여 여성적인 느낌이 강하게 느껴지며, 해안 자갈 마당과 어우러진 해안선은 부드럽고 완만한 편이다.

몰운대의 빼어난 자연 경관은 다대 팔경(多大八景) 중 제1 경인 ‘몰운관해(沒雲觀海)’로 몰운대에서 바라보는 바다의 아름다운 경관을 말한다. 또 하나의 제1 경은 ‘화손낙조(花孫落照)’로 몰운대 동쪽 끝자락 화손대(花孫臺)에 깔려 드는 저녁노을의 빼어난 아름다운 경치이다. 지금도 개발되지 않은 순수한 자연의 모습을 많이 간직하고 있다. 이곳은 군사 작전 지역으로 민간인의 출입이 금지되었다가, 1997년 이후 출입이 허용되었다. 맑은 날이면 수평선 저 멀리 대마도가 보인다.

몰운대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동래부사 이춘원(李春元)의 시가 『동래부지(東萊府誌, 1740)』 제영잡저(題詠雜著)조에 전한다. 그 내용을 보면, “호탕한 바람과 파도는 천만 리에 펼쳐 있고/ 흰 구름이 하늘을 덮으니 외로운 몰운대는 사라지고/ 동쪽 하늘 둥근 아침 해는/ 늘 선인(仙人)이 학을 타고 오는 것만 같구나[浩蕩風濤千萬里 白雲天半沒孤臺 扶桑曉日車輪赤 常見仙人駕鶴來]”라고 하였다. 또한 통신사(通信使) 조엄(趙儼)은 『해사 일기(海擄日記)』[1763]에서 해운대몰운대의 경치를 비교한 뒤, “몰운대는 신라 이전에는 조그마한 섬으로 고요하고 조용한 가운데 아름답고 아리따운 여자가 꽃 속에서 치장을 한 것 같다”라며 절경에 감탄하였다 한다.

1740년(영조 16) 편찬된 『동래부지』 고적조에 “몰운대는 다대포 남쪽 1리에 있다”라고 하였다. 진재(眞宰) 김윤겸(金允謙)[1711~1775]이 1770년(영조 46) 소촌도 찰방(召村道察訪)에 임용되어 진주를 중심으로 한 인근을 유람하고 그린 『진재 김윤겸필 영남기행화첩(眞宰金允謙筆嶺南紀行畵帖)』[부산광역시 유형 문화재 제56호]에 실려 있는 몰운대 그림은 당시 실제 경치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역사 자료이다.

[현황]

몰운대에는 다대진 동헌(多大鎭東軒)[부산광역시 유형 문화재 제3호]과 임진왜란 당시 부산포 해전(釜山浦海戰)에서 선봉에 서서 끝까지 싸우다가 순절한 녹도 만호 정운(鄭雲) 장군을 기리는 정운 순의비(鄭雲殉義碑)[부산광역시 유형 문화재 제20호]가 세워져 있다. 소재지 주소는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 산144번지 일원이며, 1972년 6월 26일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27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부산광역시 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면적은 약 49만 2300㎡이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21.06.10 수정 문화재 지정 명칭 변경->다대포 객사->다대진 동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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