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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음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3473
영어의미역 Naleumjae Pass
이칭/별칭 비음현,땅곡재,비음고개,날음골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와여리|송정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한정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고개
높이 약 160m
전구간 날음재 -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와여리~송정리
해당 지역 소재지 날음재 -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와여리
해당 지역 소재지 날음재 -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송정리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와여리송정리 사이에 있는 고개.

[명칭 유래]

날음재의 명칭 유래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날음재나 비음현(飛音峴) 혹은 날음골이라는 명칭을 통해 유추해 보면, 고개의 해발 고도나 경사도, 그리고 수풀의 우거진 정도가 그리 험하지 않아 나는 듯 고개를 통과할 수 있다고 하여 ‘비(飛)’ 자를 쓴 것으로 여겨진다.

[자연 환경]

날음재 북동쪽으로는 거문산이 있고 남서쪽으로는 공덕산이 있으며, 북서쪽으로는 송정 저수지가 자리하고 있다.

[현황]

날음재의 고도는 약 160m로, 낙동강 유역의 양산과 동해안의 기장 사이에 위치한 철마면을 관통하는 고개로 동서 교통의 요충지였다. 양산과 기장을 이어주는 옛길[날음재 옛길은 철마면소재지~와여리 개방골~공가정산~날음터 장지밭~땅고개~송정리까지 연결]의 일부로 지리적 입지 때문에 비교적 이른 시기부터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예부터 바닷가의 기장에서 생산되는 해산물을 이웃 내륙 지대인 양산으로 팔러 다니는 상인들의 교통로 역할을 하였으며, 고개를 넘어 철마면 송정·입석·임기 마을과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부산광역시 금정구 선두구동까지 지역민의 왕래를 위한 거점 역할을 하였다. 날음재 아래[북서쪽 송정 마을 어귀]에는 송정(送亭)[날음재 너머에 위치한 철마면 송정리는 사통팔달의 분기점으로 장꾼과 과객들이 쉬어 가는 정자나무가 있어 이곳에서 서울이나 고향으로 떠나는 길손을 배웅하였으므로 ‘보낼 송(送)’에 ‘정자 정(亭)’을 썼다고 함]과 송정장[5일 장]이 있어 과거의 잦은 왕래를 짐작케 한다.

1970년에 송정리 일대에 국방부 조병창[지금의 대우정밀]이 생기면서 이 고갯길은 폐쇄되고 두더이곡 도로가 새로 생겼다. 따라서 현재 날음재 대부분의 구간은 군사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접근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러한 연유로 고갯길의 원형이 잘 보존되었다 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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