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3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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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巨文山 |
영어의미역 | Geomunsan Mountain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웅천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성환 |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웅천리에 있는 산.
[명칭 유래]
거문산(巨文山)은 『해동 지도(海東地圖)』[1750년대]에는 한자명이 거문산(巨門山)으로 지금과는 다르게 기재되어 있다. 명칭 유래에 대해서는, 옛날 바다에서 해일이 일어났을 때 거미 한 마리가 앉을 정도로 꼭대기만 남기고 물에 잠겼다 하여 이런 이름이 붙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자연 환경]
북쪽으로 백운산(白雲山)에서 시작해 소학대를 거쳐 거문산으로 이어진 산줄기의 일부이며, 남서쪽에는 공덕산이 솟아 있다. 북쪽에는 소학대에서 남서쪽으로 뻗은 철마산과 마주한다. 산정이 비교적 험준하고 산기슭도 급경사를 이룬다. 북쪽 철마산(鐵馬山)과 사이에는 송정천(松亭川)이 발원해 송정 저수지를 형성하고 수영강으로 유입하며, 동쪽 기슭에서 발원하는 계곡은 무지개 폭포를 지나 웅천천[곰내]을 이룬다. 동사면으로 웅천천이 발원하여 홍류동 소류지를 이루고 남쪽으로 흐른다.
[현황]
고도 544m의 거문산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와여리와 백길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정상에 특별한 표지가 없다. 산의 정상부에서 보면 남쪽으로 해운대 장산(萇山)이 바라다보이고, 서쪽으로는 망월산(望月山)·철마산·공덕산이, 멀리 북쪽으로는 불광산(佛光山)과 용천산(湧天山), 석은덤산이 눈에 들어온다. 산지 주변은 개발에서 제외되어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