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2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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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釜山音樂家協會 |
영어공식명칭 | The Musician Association of Busan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창욱 |
[정의]
부산광역시에 있었던 음악인 단체.
[설립 목적]
부산음악가협회(釜山音樂家協會)는 부산 지역 음악가들의 활동 및 상호 간의 연구와 친목을 도모하고 다양한 음악 활동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1949년 부산의 연주가들이 중심이 되어 결성되었다. 정복갑(丁福甲)을 간사장에 추대하고, 홍일파(洪一波)[본명은 홍지영(洪志英)]가 총무를 맡았다. 또한 작곡부에 윤이상(尹伊桑), 성악부에 김호민(金皓民), 기악부에 배도순(裵道淳), 평론부에 김점덕(金點德) 등이 각 부서별 간사로 활약하였다. 다양한 활동을 이어 오다가 해체되었는데, 해체 시기는 명확하지 않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부산음악가협회는 1949년 12월 20일 미국 공보원에서 정복갑 독창회 ‘가곡의 밤’을 열었으며 홍난파(洪蘭坡)·나운영(羅運榮)·김세형(金世炯)·조두남(趙斗南)·안기영(安基永)·윤이상·이건우(李建雨) 등의 가곡이 선보였다. 이후 배도순·김광수(金光洙)·백경준(白敬俊)·윤이상으로 구성된 부산 현악 4중주단 발표 연주회, 신조선악단 연주회 ‘미국 민요의 밤’, 피아노 음악을 주로 한 연주회, 배도순 제금 독주회, 김점덕 독창회 ‘슈만 가곡의 밤’[『시인의 사랑』 전곡 연주] 등을 기획, 주최하였다.
[의의와 평가]
부산음악가협회 이외에 광복 이후 부산에 등장한 음악 협회로는 1945년 작곡가 금수현(金守賢)이 주도한 경남음악협회, 1960년 김호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동명(同名)의 부산음악가협회 등이 있었다. 이들은 이후 1965년 한국음악협회 부산지회[부산음악협회]가 창립되는 근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