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에 있는 한국음악협회 소속 지회.

[설립 목적]

한국음악협회 부산지회(韓國音樂協會釜山支會)는 연주 및 창작 활동 진흥, 국제적인 음악 교류, 음악 교육, 시민의 음악 수준 향상과 정서 순화, 음악가 상호 간의 연구 및 친목, 회보·악보·서적 출판 등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1962년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발족됨에 따라 한국음악협회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의 산하 단체로 편입되었다. 이와 때를 같이 해서 부산에서는 음악 협회의 재건을 위한 간담회를 열어 한국음악협회 부산지회의 창립총회를 갖기로 합의하였다. 1964년 4월 14일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부산지부 사무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같은 장소에서 4월 28일 한국음악협회 부산지부 창립총회를 갖기로 합의를 보았다. 그러나 이듬해인 1965년 11월 23일 부산시 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창립총회가 개최되어 설립되었다.

초대 회장 김호민(金皓民)은 1966년부터 1968년까지, 제2대 회장 하규한(河奎漢)은 1969년부터 1972년까지, 제3대 회장 김창배(金昌培)는 1973년부터 1984년까지, 제4대 회장 이홍기는 1985년부터 1986년까지, 제5대 회장 하오주(河五柱)는 1987년부터 1989년까지, 제6대 회장 제갈삼(諸葛森)은 1990년부터 1992년까지, 제7대 회장 정원상(鄭元相)은 1993년부터 1995년까지, 제8대 회장 김동조(金東兆)는 1996년부터 1998년까지, 제9대·제10대 회장 유호석(劉浩石)은 1999년부터 2004년까지, 제11대 회장 배승택(裵承澤)은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제11대 회장 이승호(李承昊)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각각 재임하였다. 2011년부터 최삼화(崔三和)가 회장을 맡고 있다. 2011년 부산 시민 회관에서 부산 예술 회관으로 이전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한국음악협회 부산지회는 피아노 그랜드 페스티벌, 부산 신인 음악회, 신춘 음악회, 대학 교향악 축제, 부산 실내악 축제, 부산 청소년 예술제, 가곡과 아리아의 밤, 전국 학생 음악 경연 대회 등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부산 작곡집과 한국음악협회 부산지회 회보도 출판하며, 부산 음악상도 해마다 수여하고 있다.

[현황]

2012년 현재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 603-7번지[용소로 78] 부산 예술 회관 3층에 있으며, 회장 1명, 부회장 3명, 감사 2명, 이사 11명, 각 분과 위원장이 속한 11명의 임원진과 실무를 담당하는 사무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피아노, 성악, 현악, 관악, 타악, 작곡, 합창, 지휘, 국악, 음악 교육, 음악 학술 비평, 사회 음악의 12개 분과에 1,000여 명의 회원이 소속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50년에 이르는 역사를 가진 한국음악협회 부산지회는 부산음악협회라고도 불린다. 부산 지역 음악가들이 가장 많이 소속된 단체로 음악 단체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부산의 음악 활동과 역사를 비롯하여 다양한 영역의 부산 음악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추로서의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