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60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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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水營洞出土- |
영어의미역 | Stone Dagger Excavated from Suyeong-dong |
이칭/별칭 | 수영동 출토 석검(石劍)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유물(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수영구 |
시대 | 선사/청동기 |
집필자 | 동진숙 |
[정의]
부산광역시 수영구 좌수영에서 출토된 청동기 시대 돌을 갈아서 만든 칼.
[개설]
수영동 출토 돌칼은 좌수영에서 출토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정확한 출토 상황은 알 수 없다. 부산 지역에서 출토된 돌칼[磨製石劍]은 주로 점판암·혈암으로 만들었으며, 청동기 시대를 대표하는 석기이다. 손잡이[柄部]의 유무에 따라 유병식(有柄式)과 유경식(有莖式)으로 구분되며, 이 가운데 유병식은 다시 손잡이의 형태에 따라 일단병식(一段柄式)과 이단병식(二段柄式)으로, 유경식은 경부(莖部)[슴베·칼·괭이·호미 따위의 자루 속에 들어박히는 뾰족하고 긴 부분]의 길이에 의하여 단경식과 장경식으로 분류된다. 단경식은 석검으로 인정되지만, 장경식은 결박력을 높이기 위해 길게 한 것으로 보아 석창으로 판단되는 경우도 있다. 수영동 출토 돌칼은 유경식 석검이다.
[형태]
수영동 출토 돌칼은 유경식 석검으로 슴베의 길이가 석검 전체의 길이에 비해 매우 짧다. 칼끝의 한쪽 끝이 약간 결실되었는데, 검신(檢身)의 단면 형태는 마름모꼴에 가까운 렌즈형이다. 전체적으로 칼끝 부분에서 심부(鐔部)[칼과 칼자루 사이에 끼우는 테]로 이어지는 선이 잘록하게 들어가면서 이어진다. 이는 심부 쪽 폭이 갑자기 넓어져서 그런 듯하다. 슴베에 별다른 변형을 가하지 않았고, 단면 형태는 렌즈형에서 양끝을 자른 형태이다. 즉 경부가 넓고 짧으며, 또 경부에 별다른 변형을 가하지 않은 것이 특징적이다. 이런 형식은 낙동강 수계에 있는 지역에서 종종 확인된다.
[의의와 평가]
유경식 석검 중 경부가 짧은 단경식은 청동기 시대의 비교적 늦은 단계에 해당한다. 수영동 출토 돌칼은 부산 지역에서는 출토 사례가 드문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