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41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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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井山城中門 |
영어의미역 | Geumjeongsanseong Fortress Jungmun Gate |
이칭/별칭 | 금정산성 중성문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부산광역시 금정구 북문로 160[금성동 6]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주영택 |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성동 부산 금정산성(釜山金井山城) 중앙에 있는 조선 후기의 성문.
[개설]
『금정산성진지도(金井山城鎭之圖)』에 의하면 망대가 본성에 10개, 중성(中城)에 2개 그려져 있다. 이들 망대는 방위별로 성벽의 모퉁이나 성벽 중간에 있는 산봉우리 가운데, 조망권이 넓고 좋은 암반이 솟아오른 지역과 일치하는 장소에 형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위치]
금정산성 중문(金井山城中門)은 중성 벽의 구간 중 지형 상으로 낮은 서쪽 ‘약물 골짜기[현 정수암 부근]’에 위치한다.
[변천]
금정산성 중문은 1707년(숙종 33) 동래 부사 한배하(韓配夏)가 성이 너무 넓다 하여 남북 두 구역으로 구분하는 중성을 쌓을 때 축조하였다. 이후 1824년(순조 24)에 동래 부사 오한원(吳翰源)이 수리 축조하였다. 금정산성 중문은 내성에서 외성으로 연결되는 석문(石門)이며, 금정구 금성동의 사시골로 가는 주요 통로문이었다. 일제 강점기에는 방치되어 중문이 허물어져 육축(陸築)[성문을 축조하기 위하여 무사석 등 큰 돌로 축조한 성벽] 일부만 남아 있었는데, 1972년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하였다.
[형태]
금정산성 중문의 네 모퉁이에는 60x210㎝ 크기의 우주석(隅柱石)이 배치되어 있으며, 그 위로 장대석 4~5매를 걸친 평거식(平据式)의 암문(暗門)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육축의 폭은 300㎝ 정도이고, 문의 폭은 약 150㎝, 높이는 210㎝ 규모로 일반 아문(衙門)의 규모보다 약간 작다. 문지 내에는 윗면과 아랫면 좌우로 직경 10㎝ 내외의 주공 4개가 있다. 외벽에서 30㎝ 안쪽, 지상 90㎝ 지점에 14~15㎝x13~15㎝ 크기의 사각형 빗장 홈이 있는데, 구조상 북쪽 외벽 쪽으로 문이 닫히도록 턱이 있다.
[현황]
금정산성 중문의 소유자는 국가이고, 관리자는 금정구청이다. 현재 완전히 복원되어 옛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의의와 평가]
금정산성 중문은 우리나라 최대의 산성인 금정산성 중성의 성문으로서 일제 강점기에 훼손되었으나, 현재는 복원되어 조선 시대 산성의 문루를 잘 보여 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