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14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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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井山城第二望樓 |
영어의미역 | The Second Watchtower for Geumjeongsanseong Fortress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성동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주영택 |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성동 금정산성에 있는 조선 후기의 제2 망루.
[개설]
『금정산성 진지도(金井山城鎭之圖)』에 의하면 망대가 본성에 10개, 중성(中城)에 2개 그려져 있다. 이들 망대는 방위별로 성벽의 모퉁이나 성벽 중간에 있는 산봉우리 가운데, 조망권이 넓고 좋은 암반이 솟아오른 지역과 일치하는 장소에 형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위치]
금정산성 제2 망루(金井山城第二望樓)는 금정산성 동문(金井山城東門)에서 약 2.5㎞, 금정산성 남문(金井山城南門)에서 약 400m 되는 지점에 동쪽 끝으로 돌출한 해발 545m의 암반 위에 위치한다. 동쪽으로는 장산과 수영 일대 그리고 동해가 보이며, 서쪽으로는 상계봉이, 남쪽으로는 백양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북쪽으로는 금정산 고당봉과 금정산성(金井山城)이 파노라마처럼 전개되어 있다.
[변천]
금정산성 제2 망루는 1707년(숙종 33) 동래 부사 한배하(韓配夏)가 성이 너무 넓다 하여 남북 두 구역으로 구분하는 중성을 쌓을 때 축조하였다. 이후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방치되어 자연스럽게 훼손되었다가, 1979년 당시 조사된 제4 건물 터를 토대로 금정산성 제2 망루가 복원되었다. 1991년 금정산성 제2 망루의 기둥을 교체하고 방충 조치를 취하였으며, 1998년에는 성가퀴[여장(女牆)]를 보수하였다.
[형태]
면적은 11.99㎡이다. 정면 2칸, 측면 1칸 규모의 맞배지붕 건물로, 정면은 기둥 사이의 거리가 215~240㎝이고, 측면은 기둥 사이의 거리가 255㎝이다.
[현황]
현재 금정산성 제2 망루는 발굴 조사를 토대로 완전히 복원되어 조선 시대 산성의 망루 모습을 잘 보여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