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13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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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井山城第三望樓 |
영어의미역 | The 3rd Watchtower for Geumjeongsanseong Fortress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성동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주영택 |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성동 금정산성에 있는 조선 후기의 제3 망루.
[위치]
금정산성 제3 망루(金井山城第三望樓)는 금정산성 동문(金井山城東門)에서 북쪽으로 약 1㎞ 지점, 해발 550m의 암반이 솟아오른 절벽 위에 절묘하게 얹혀 있는 것처럼 자리하고 있다. 금정산성 제3 망루의 출입구 서쪽 10여 m 앞의 바위 면에 음각으로 ‘번위돈(蕃威墩)’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는데, 이는 돈대(墩臺)[성안의 높직한 평지 위에 높게 쌓아 올린 포대(砲臺)]가 있었음을 말해 주고 있다.
[변천]
금정산성 제3 망루는 1707년(숙종 33) 동래 부사 한배하(韓配夏)가 성이 너무 넓다 하여 남북 두 구역으로 구분하는 중성을 쌓을 때 축조하였다. 이후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방치되어 자연스럽게 훼손되었다가, 1979년 제3 건물 터를 발굴 조사하여 이를 토대로 금정산성 제3 망루가 복원되었다.
[형태]
면적 9.4㎡인 정면 2칸, 측면 1칸의 홑처마 맞배지붕 건물로, 기둥 사이의 거리가 195~205㎝인 정면 2칸과 기둥 사이의 거리가 215~257㎝인 측면 1칸의 초석이 있다. 가늘고 가파른 바위 면에 미끄럼을 방지하기 위해 홈을 파서 계단을 만들어 놓았다.
[현황]
현재 금정산성 제3 망루는 완전히 복원되어 옛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의의와 평가]
금정산성 제3 망루는 금정산의 유명한 나비 바위와 부채 바위 사이의 천구만별(千龜萬鼈)[1,000개의 거북과 1만 개의 자라 형상을 한 바위가 널려 있다는 의미]과 같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 찬탄을 자아내고 있다. 현재 복원되어 조선 시대 산성의 망루를 잘 보여 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