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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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부산에서 활동한 의사. 형은 곽재성(郭在成)이고, 부인은 부산 동산의원장 김형기(金炯璣)의 딸이다. 1939년 부산 초량에서 산부인과를 운영한 정봉금과 결혼하여 5남매를 두었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곽재희(郭在喜)[1905~?]는 1905년생으로, 본적은 경상남도 부산부 초량[현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이다. 1916년 부산중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에 유학하여 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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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의사이자 춘해병원 설립자. 본관은 경주(慶州). 호는 도생(道生). 1913년 3월 9일 대구광역시 북구 침산동에서 태어났다. 김영소(金永韶)는 1922년~1928년 경상북도 의성군 비안면 서부리의 비안공립보통학교를 다녔고, 1928년~1931년 대구고등보통학교[현 경북고등학교]에서 공부하였다. 대구고보 재학 중 교내에서 일어난 항일 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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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동구 좌천동에 있는 지금의 김원묵기념봉생병원을 설립한 의사. 할아버지는 김락서이고, 아버지는 김은필이다. 부인은 석신덕이다. 자녀는 김낸시로 현재 김원묵기념봉생병원 이사장이다. 사위 정의화는 제15~19대 국회 의원, 국회 부의장, 봉생병원 원장을 지냈다. 1. 가계와 학력 김원묵(金元默)은 1924년 9월 5일 평안남도 대동군 용산면 소용리 대막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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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부산 출신으로 현대식 의료 기관인 근산의원을 설립한 의사. 본관은 김녕(金寧). 호는 근산(近山). 1906년 경상남도 양산군 좌이면 유두리[현 부산광역시 북구 구포동 유두리]에서 아버지 김욱권(金昱權)과 어머니 홍기경(洪璣敬) 사이의 3남 2녀 중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출생 당시 김형주(金炯珠)의 집안은 대지주였던 아버지가 개화의 바람을 타고 광산업에 관여했다가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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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동래구 명륜동에 있는 대동병원을 설립한 의사. 호는 화봉(華峰). 장인은 동해 한흥교(韓興敎)이고, 처남은 한형석(韓亨錫)으로 부산의 독립운동가이다. 부인은 한갑석(韓甲錫)이며, 아들로 전·현직 대동병원 병원장인 박성환·박진환·박경환을 두었다. 박영섭(朴永燮)[1919~1975]은 어려서부터 총명하여 일제 강점기 수재들만 모인다는 대구사범학교에 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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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신의 한의사. 우길용(禹吉龍)은 1901년 11월 18일 부산광역시 서구 남부민동에서 태어났다. 25세에 이미 위생 지도관으로 재질을 발휘한 그는 27세에 우수한 한의생(韓醫生)으로 이름을 떨쳤다. 부산에 화생한의원(華生韓醫院)을 개원한 후 한의학의 전통을 고수하고 학리적인 체계의 확립을 위해 노력하였다. 이에 부산 지역 한의사들의 두터운 신망을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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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와 현대 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의사이자 행정가. 본관은 전주(全州). 1895년 서울특별시 종로구 와룡동에서 아버지 이재영(李載榮)과 어머니 평산 신씨(平山申氏) 사이에서 큰아들로 태어났다. 이근용은 선조의 후손인 능원 대군의 10세손으로, 할아버지 이종응(李宗應)은 철종과 가까운 친족이고, 아버지 이재영은 왕실의 의전 실장이었다. 이근용의 동생 이성용은 한국인 최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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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에서 대한한의사협회를 설립한 한의사이자 교육가. 호는 갈운(葛雲). 1909년 2월 1일 경상북도 영양에서 태어났다. 이우룡(李羽龍)은 스무 살 무렵 중국 동북으로 가서, 유하림(柳河林) 동명중학을 거쳐 요동한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하였다. 이후 만주의 남북을 오가며 10여 년 동안 의술을 행하며 지내다가 8·15 해방을 맞아 귀국하여 부산에 정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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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부산 지역에서 최초의 근대식 개인 종합 병원인 백제병원을 세운 의사. 최용해(崔鏞海)는 일본 오카야마 현에 있는 오카야마의학전문대학[岡山醫學專門大學] 출신으로, 1922년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3동 467번지에 백제병원을 개업하였다. 당시 백제병원은 부산부립병원, 철도병원과 함께 부산의 3대 병원으로 이름이 났다. 독일인과 일본인 의사도 있었으며, 간호사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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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부산광역시 강서구 화전동 출신의 부산·경남 제1호 의학 박사. 최일문(崔日文)[1888~1946]의 본관은 경주(慶州)이며, 1888년 지금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화전동 182번지 사암 마을에서 태어났다. 독학으로 대구고등보통학교[1916년], 경성의학전문학교[1920년], 동경제국대학[1927년]을 졸업하였다.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이자 부산·경남 제1호 의학 박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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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서구 서대신동 2가에 있는 부산위생병원을 설립한 의사. 1. 일제 강점기 조지 H. 루(George Henry Rue)[한국 이름 유제한(柳濟漢), 1889~1993] 박사는 1899년 6월 27일 미국 캘리포니아 오클랜드(Oakland)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P. 루(H. P. Rue)이고, 어머니는 엘리자베스 F. 나이트(Elizabeth F....
체육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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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신의 롯데 자이언츠 감독을 지낸 인물. 김명성(金明成)은 1946년 9월 3일 부산에서 태어났다. 경남중학교[1960~1963]를 졸업하였고, 1963년 부산공업고등학교에 입학하여 그해 부산에서 열린 제6회 전국 4도시 대항 고교 야구 대회 결승에서 부산고등학교를 2-0으로 눌러 모교에 야구부 창단 이래 첫 우승을 안겼다. 1965년 한국전력공사 야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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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신으로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한 국가 대표 야구 선수. 박동희(朴東熙)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부산고등학교 재학 시절 참가한 화랑대기 전국 고교 야구 대회, 청룡기 전국 고교 야구 대회, 봉황대기 전국 고교 야구 대회에서 최우수 투수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는 등 고교 시절부터 유망한 선수였다. 이에 부산을 연고지로 하는 롯데 자이언츠로부터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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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신의 국가 대표 야구 선수이자 롯데 자이언츠 선수로 활동한 인물. 심재원(沈載元)은 부산 남부민국민학교[현 남부민초등학교], 부산개성중학교[1968~1970], 부산고등학교[1971~1973]를 나온 뒤 성균관대학교[1974~1977]와 한국화장품[1977년 입단]에서 선수 생활을 하였다. 부산고등학교 재학 시절이던 1972년 제26회 전국 지구별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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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신의 야구 선수이자 감독. 안영필(安永弼)은 1932년 부산광역시 중구 영주동에서 태어났다. 1949년 동래고등학교[당시 동래중학교]에 입학하여 제3회 전국 지구 대표 중등학교 야구 쟁패전에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하였다. 어우홍, 박래용 등과 함께 대회에 나서 8번 타자에 3루수를 맡았다. 1952년 동아대학교에 진학하여 1954년 졸업하였다. 196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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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신의 일본 프로 야구 선수. 이팔용(李八龍)은 1918년 5월 10일 부산 초량동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 부모와 함께 일본 야마구치 현 시모노세키로 건너갔다. 일본식 이름은 후지모토 히데오[藤本英雄]이다. 1935년 일본 시모노세키상업학교에 입학하였고, 1938년 메이지[明治]대학교에 입학하여 재학 시절 대학 역사상 최다승인 개인 통산 34승을 기록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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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한 야구 선수. 임수혁(任秀赫)[1969~2010]은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1979년 봉천초등학교 재학 시 야구부 감독의 권유로 야구를 시작하였다. 서울고등학교를 거쳐, 1988년 고려대학교에 진학하였다. 고려대학교 2학년 때부터 국가 대표 선수로 선발되었고, 1990년 제31회 세계 야구 선수권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는데 기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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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한국 야구 제1세대 투수. 장태영(張泰英)은 1929년 경상북도 선산군에서 태어나 다섯 살 때 가족과 함께 부산으로 내려와 성장하였다. 1944년 경남중학교에 입학하여 유도부에 가입했다가 야구단이 생기자 창단 멤버로 들어갔다. 내야수에서 왼손 강속구 투수로 변신하여 1947년, 1948년 청룡기 전국 고교 야구 선수권 대회에서 경남중학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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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신으로 롯데 자이언츠에서 선수로 활동한 야구 선수. 조성옥(趙成鈺)은 1961년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고등학교, 동아대학교를 졸업하였다. 부산고등학교 시절 1번 타자와 중견수로 활약하면서 1979년 청룡기 전국 고교 야구 선수권 대회의 우승을 이끌었으며, 1982년 세계 야구 선수권 대회에서 국가 대표로 선발되었다. 이후 실업 팀인 상업은행을 거쳐,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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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부산 출신으로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한 야구 선수. 아버지는 최윤식이고, 어머니는 김정자이다. 장남으로 태어났다. 부인 신현주와의 사이에 아들 최기호를 두었다. 막내 동생 최수원은 한국야구위원회[KBO] 심판 위원이다. 최동원의 가족들은 역할을 분담하여 그의 훈련을 도왔을 정도로 전폭적인 지원을 한 것으로 유명한데, 특히 아버지 최윤식의 헌신은 자주 인구에 회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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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육상 국가 대표 선수 출신의 체육인. 최영기(崔榮琪)[1925~2004]는 1925년 경상남도 김해에서 태어나 중학교 때부터 육상에 관심을 가졌다. 부산의 입정상업학교[현 해동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김해금융조합에서 직장 생활을 하면서 코치 없이 책으로 독학하며 혼자서 연습을 하였다. 특히 동양인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 오다 미키오[織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