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17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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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趙成鈺 |
영어음역 | Jo Seongok |
분야 | 문화·교육/체육,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인물(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동래구 사직동 930-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서만일 |
[정의]
부산 출신으로 롯데 자이언츠에서 선수로 활동한 야구 선수.
[활동 사항]
조성옥(趙成鈺)은 1961년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고등학교, 동아대학교를 졸업하였다. 부산고등학교 시절 1번 타자와 중견수로 활약하면서 1979년 청룡기 전국 고교 야구 선수권 대회의 우승을 이끌었으며, 1982년 세계 야구 선수권 대회에서 국가 대표로 선발되었다. 이후 실업 팀인 상업은행을 거쳐, 1984년 신인 1차로 지명되어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하였다.
롯데 자이언츠에서 선수 생활을 할 때 조성옥은 주전과 백업(back-up)을 오가며 우승에 일조하였다. 1986년 시즌에는 개인 한 시즌 최다 안타인 74개를 기록하였고, 1992년 시즌에는 개인 최다 타점인 39타점을 기록하며 롯데 자이언츠가 두 번째 한국 시리즈에서 우승하는 데에 기여하였다. 이렇듯 조성옥의 선수 시절 개인 성적은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두 번의 한국 시리즈 우승을 경험하였다.
1992년을 기점으로 조성옥은 서서히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1993년에는 63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고, 1995년에는 시즌 타율 0.220을 기록하며 선수로서는 큰 족적을 남기지 못하고 은퇴하였다. 프로 통산 타율 0.248, 532안타, 5홈런, 211타점을 기록하였다. 은퇴 이후 약 1년간 롯데 자이언츠 코치를 거친 조성옥은 이후 모교인 부산고등학교 야구부 감독이 되었다. 부산고등학교 감독을 맡으면서 추신수, 백차승, 정근우, 장원준 등 많은 프로 야구 선수들을 배출하였고, 1999년과 2000년에 대통령배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하는 등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하였다.
2007년 조성옥은 부산고등학교를 떠나 동의대학교 야구부 감독이 되었다. 대학 무대에서도 지도력을 발휘하여 2009년 대학 야구 춘계 리그를 우승으로 이끌었고, 세계 야구 선수권 대회 국가 대표 코치로 내정되기도 하였으나 그 해 7월 4일 지병인 간암으로 사망하였다
[상훈과 추모]
1978년 제12회 대통령배 고교 야구 선수권 대회에서 도루상을 수상하였다. 1979년 제34회 청룡기 고교 야구 선수권 대회에서 최우수 선수상과 도루상을 받았고, 1981년 전국 대학야구 춘계 리그에서 수훈상, 제15회 대통령배 대학 야구 선수권 대회에서 타격상, 제3회 부산시장기 전국 대학 야구 대회에서 최우수 선수상, 제36회 전국 대학 야구 선수권 대회에서 수훈상을 받았다.
1982년에는 제27회 세계 야구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한 공을 인정받아 체육 훈장 거상장을 받았다. 같은 해 한국 시리즈에서 롯데 자이언츠가 우승하였다. 1992년 역시 롯데 자이언츠가 한국 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하였다. 2000년 제34회 대통령배 대학 야구 선수권 대회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데 이어, 아마추어 야구감독상, 올해의 아마추어상, 아마추어 지도상 등을 수상하였다. 2009년 대학야구 춘계 리그 최우수 감독상과 CJ 마구마구 일구상 아마지도상을 받았고, 2009년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아마지도자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