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56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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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壽安洞- |
영어의미역 | Busan Suan-dong Sea Eel Street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부산광역시 동래구 수안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전영섭 |
[정의]
부산광역시 동래구 수안동에 있는 특화 거리.
[건립 경위]
동래구 수안동은 동래 시장의 끝자락에 있다. 동래 시장은 예전부터 수산물로 이름난 곳으로, 기장에서 잡은 먹장어 등을 판매하였다. 주변에 주택가가 들어서고 인근의 동래 온천 등지가 발달하면서, 1984년 동래 원조 산 곰장어집의 개업을 시작으로 이듬해부터 곰장어 가게가 하나 둘 들어서면서 곰장어 거리가 형성되었다.
[변천]
수안동 곰장어 거리는 2002년 12개 업소로 번창하였다.
[구성]
수안동 곰장어 거리는 새마을금고 앞 노폭 6m 도로 양쪽에 형성되어 있다. 웰빙 숯불 곰장어, 할매 숯불 곰장어, 동래 집 곰장어, 보해 석쇠 곰장어, 동래 원조 산 곰장어집, 동래 곰장어, 보성 산 곰장어, 이모 곰장어, 통영 산 곰장어, 일번가 산 곰장어, 성향 산 곰장어, 전통 곰장어 등이 있다.
[현황]
부산 도시 철도 수안역의 동쪽, 동래 시장의 남쪽에 있는 골목에 있다. 산 곰장어[통 구이, 소금구이, 양념 구이]와 바닷장어 등을 판매하고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이다. 주로 산 곰장어만을 이용한다. 초기에는 주로 장년층의 직장인들이 많이 찾았지만, 요즘에는 젊은 층과 여성들이 더 많이 온다. 소금구이와 양념 구이가 대표적이다. 소금구이는 곰장어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소금으로 밑간하여 구워 낸다. 소금을 뿌려 구워 낸 곰장어는 기호에 맞게 참기름장, 초고추장 등에 찍어 먹는다.
양념 구이는 곰장어를 3㎝ 크기로 잘라 양파, 대파, 다진 마늘, 참기름과 고춧가루양념장을 넣어서 버무린 뒤 철판에 호일을 얹어서 구워 낸다. 이렇게 먹고 난 뒤에는 밥을 볶아 먹기도 한다. 짚불 곰장어는 볏짚에 불을 피워 철망을 얹고 그 위에 살아 있는 곰장어를 굽는다. 껍질이 검게 탈 만큼 구운 후 탄 껍질을 벗겨 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소금장에 찍어 먹는다. 6월 둘째 주는 ‘막 퍼준 데이’로 정하여 10% 할인 행사도 하고 있다. 인근에 동래 온천, 금강 공원 등 다양한 볼거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