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0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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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Taehwasan Sea Eel Restaurant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대로20번길 3[중앙동 6가 77]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종호 |
[정의]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 6가에 있는 곰장어 전문 음식점.
[개설]
인근의 성일집과 함께 옛 부산시청 뒷골목 곰장어 골목에 있던 곰장어 음식점 가운데 지금까지 살아남은 2곳 중 하나로, 옛날 뱃사람들이 먹던 방식인 곰장어를 껍질째 통으로 삶아내는 방식으로 조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건립 경위]
한식·일식 요리사였던 전 대표[문한옥, 67세]와 부인[현 대표 윤정애, 61세]이 1982년경 곰장어 골목으로 유명하였던 중구 중앙동 7가의 옛 부산시청 뒷골목에서 개업하였다.
[변천]
옛 부산시청 부지의 재건축[현 롯데 백화점]으로 2001년 11월 중구 중앙동 6가 77번지로 이전하였다. 현 위치로 이전하면서 몸이 아픈 남편 문한옥을 대신하여 부인이 대표로 운영하게 되었다.
[구성]
가게 안쪽의 약 13.2㎡의 공간을 조리실로 사용하며, 나머지 대부분이 손님을 위한 공간으로 11개의 테이블이 놓여 있고, 한번에 40명 정도의 손님을 수용할 수 있다. 메뉴는 양념 구이, 소금구이, 통으로 삶은 곰장어 등이 있으며, 모두 1인분에 130g이다. 공깃밥도 있다.
[현황]
4층 건물의 1층에서 영업하고 있으며, 면적은 약 122.3㎡이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이다. 잘 삶긴 곰장어를 토막으로 잘라 양념장을 묻힌 뒤에 콩나물에 싸서 먹는데, 콤콤한 것이 별난 맛이다. 반찬으로 나오는 곰장어 껍질을 고아서 만든 곰장어 껍질묵도 별미이다. 묵은 내장이 있는 부분은 제법 쓴데, 좋아하는 사람은 아주 좋아하는 매력이 있지만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곰장어 껍질을 벗기지 않고 마늘, 고추 외에 별다른 양념 없이 통으로 푹 삶아 내는 방식으로 유명하며, 특히 곰장어 애호가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자칫 잘못하면 껍질이 벗겨지거나 풀어져 버리기 때문에 껍질째 통으로 삶는 데에는 기술이 필요하며, 곰장어의 영양분을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는 의도로 이런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곰장어는 자갈치 시장에서 받아오는 국내산만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