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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3736
한자 鐵道
영어의미역 Railway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규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04년 12월 27일 - 경부선 철로 공사 완공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05년 1월 1일연표보기 - 경부선 철도 전 구간 개통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08년 - 경부선과 경의선 철도 연결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11년 11월 1일 - 만주까지 급행열차 운행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34년 7월 16일연표보기 - 동해 남부선 부산진~해운대 구간 개통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34년 12월 16일연표보기 - 동해 남부선 해운대~좌천 구간 개통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35년 12월 16일연표보기 - 동해 남부선 좌천~울산 구간 개통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93년 - 동해 남부선 부전~울산 구간 복선 전철화 완료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39년 11월 1일연표보기 - 부산~베이징 구간 직통열차 운행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4년 4월 1일연표보기 - 경부 고속 철도 서울~동대구 구간 개통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10년 10월 28일연표보기 - 경부 고속 철도 동대구~부산 구간 개통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10년 11월 1일연표보기 - 경부 고속 철도 전 구간 개통

부산광역시에서 철로 위에 차량을 운전하여 여객과 화물을 운송하는 설비 및 수송 체제.

[발달의 배경과 변천]

전 세계적으로 철도가 처음 등장한 것은 1825년 영국에서이다. 철도는 대량 수송 수단으로 근대적 교통의 시작이었으며, 중요한 대중교통 수단이었다. 우리나라에서도 1900년 경인선이 완공되며 최초의 근대적 교통수단으로 등장하였다. 부산에서는 경부선 철로 공사가 1901년 부산 초량에서 시작되어 1904년 12월 27일 완공되었다. 한반도의 두 번째 철로이며, 부산에 근대적인 교통수단이 등장한 것이다. 경부선부산항과 연결되고 또한 경의선 철도와 연결되면서 일제 강점기 대륙 침략을 위한 교두보 노릇을 하였다. 이후 동해안을 따라 남북으로 조성 계획된 동해 남부선 철도가 부설되고, 2개 노선의 연결 노선과 부산항으로 이어지는 노선이 연결되었다. 철도는 여객 수송뿐 아니라 육로와 해로를 통한 화물 수송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급속한 산업화·도시화로 인해 수도권으로의 인구 및 경제 집중률이 높아짐으로써, 기존의 교통망의 한계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객 전용의 고속 철도를 개통하여 시간 거리를 단축시킴으로써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만들고자 하였다. 1980년대 후반부터 계획된 고속 철도는 1997년 말의 외환 위기를 거치며 구간 계획이 변경되고, 사회적 여건의 변화로 노선 조정이 여러 차례 이루어졌다.

결국 2004년 4월 1일에 서울~동대구의 1단계 구간이 완공되며 동대구 이남은 기존 경부선을 이용해 개통하였다. 동대구~부산의 2단계 구간은 2010년 10월 28일 개통되어 2010년 11월 1일부터 전 구간이 개통 운행되었다. 경부 고속 철도 개통으로 서울~부산 간은 약 2시간 20분으로 시간 거리가 단축되어 여객 수송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 부산광역시 내에서는 경부 고속선 구간은 노포 터널과 금정 터널을 통해 부산역으로 이어지며, 경부선을 따라 구포와 밀양을 통과하는 차량도 일부 운행되고 있다.

[현황]

부산광역시에는 광역 및 지역 간 철도 시설로 경부 고속 철도와 경부선, 동해 남부선, 가야선, 우암선, 부전선, 부산 신항선이 운행되고 있다. 부산광역시 내의 철도 연장은 2010년 기준으로 114.4㎞이며 경부 고속 철도 역사 2개소, 경부선 역사 5개소, 동해 남부선 역사 16개소, 가야선 역사 3개소, 우암선 역사 3개소, 부전선 역사 2개소, 부산 신항선 역사 1개소가 있다.

경부선은 부산에서 가장 먼저 건립된 철도 노선으로 1905년 1월 1일부터 부산에서 서울까지의 전 구간이 개통되었다. 1908년에는 경부선과 경의선이 연결되며 부산에서 신의주까지 운행되었고, 1911년 11월 1일부터는 만주까지의 급행열차가 운행되고, 1939년 11월 1일부터는 부산에서 베이징[北京]까지의 직통열차가 운행되는 등 국제 철도로 기능하였으나, 남북 분단으로 38선에 의해 단절되어 국제 철도로서의 기능이 상실되었다.

경부선은 처음 완공 당시 단선으로 개통되었으나, 수송량 증가로 복선화되어 여객과 물류 수송을 담당하며 한반도의 대동맥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고속 철도가 개통되며 화물 수송 분담률이 높아지고, 2013년 현재 새마을호, 무궁화호, 누리로가 운행되고 있다. 또한 구포와 밀양을 통과하는 부산~대구 간 기존 노선은 고속 철도 일부가 운행되고 있다.

동해 남부선부산광역시의 부산진역과 경상북도 포항시 포항역을 잇는 철도 노선으로 1918년 10월 31일 경주~포항 사이의 노선이 조성되며 공사가 시작되어, 1934년 7월 16일에는 부산진~해운대 구간이 개통되고, 1934년 12월 16일에 해운대~좌천 구간, 1935년 12월 16일에는 좌천~울산 구간이 개통되었다. 1993년에는 부산직할시의 광역 철도 구상 사업으로 동해 남부선의 부전~울산 구간의 복선 전철화 공사가 착공되어 20년 만에 완료되었다.

2013년 10월 1일 부산광역시 시가지 내의 철도 구간은 복선화된 고가 도로 위를 달리게 되고, 해운대에서 달맞이 고개를 돌아 청사포, 구덕포 거쳐 송정으로 가던 옛 동해 남부선 구간이 폐선이 되었고, 해운대역과 송정역도 폐역이 되었다. 동해 남부선은 일제 강점기 동해안의 석탄과 목재, 광물, 해산물 등을 반출하고 함경선과 부산을 긴밀하게 연결하기 위해서 건설된 동해선의 일부 구간으로 건립되어, 경부선과 함께 부산 철도 교통의 2개 축 역할을 수행해 왔다.

부산광역시 내에서는 동구·부산진구·연제구·동래구·해운대구·기장군을 통과하며 부산진역, 범일역, 부전역, 거제역, 남문구역, 동래역, 안락역, 재송역, 수영역, 우일역, 해운대역, 송정역, 기장역, 일광역, 좌천역, 월내역이 있어 도심을 통과하고 있다. 부산광역시의 도시권 확대로 기장군을 지나 울산과의 연결성이 커지며 통근 열차로 활용하기도 하였으나, 노선의 제약이 많아 폐지되었다. 이후 복선화와 전철화 사업이 완료되면 부산~울산을 연결하는 주요 교통수단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부산광역시 내에서는 부산진역에서 부산 도시 철도 1호선, 부전역에서 부산 도시 철도 1호선, 동래역에서 부산 도시 철도 4호선, 해운대역에서 부산 도시 철도 2호선과 연결되어 관내 교통망과의 연계성도 높다.

또한 동해 남부선은 기점인 부산진역에서 경부선·우암선과 접속하며, 범일역에서는 가야선, 부전역에서는 부전선과 접속하고 마산과 연결되는 노선을 통해 부산 신항선과도 연결된다. 동해 남부선은 2008년에 219만 2,755명의 여객을 수송하였고, 36만 2,358톤의 화물을 수송하는 등 물류와 여객 수송 양쪽에 기여하는 다기능 철도로, 특히 부산 지역 내의 여객 수송에 기여할 수 있는 도심 철도 노선으로서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우암선은 부산광역시 동구 부산진역에서 남구 신선대역을 잇는 화물 수송 전용 노선이다. 6·25 전쟁 당시 미군의 물자 양륙을 위해서 건설한 부산항[신선대 부두]의 인입 철도(引入鐵道)로 설립되었으며, 2013년 현재는 신선대 부두로의 인입 철도와 경부선으로 연결되는 철도의 노선으로 활용되고 있다. 가야선은 부산광역시 사상구 사상역에서 부산진구 범일역을 잇는 철도 노선으로, 경부선동해 남부선을 연결하는 지선이다. 부산의 도심부를 통과하는 노선으로 사상역에서 경부선 및 부산 도시 철도 2호선, 주례역에서는 부산 도시 철도 2호선, 가야역에서 부전선 및 부산 도시 철도 2호선, 범일역에서 동해 남부선 및 부산 도시 철도 1호선과 연결된다. 2013년 현재 화물 수송과 동해 남부선경부선 철도의 연결 노선으로 이용되고 있다.

부산 신항선은 경상남도 김해시의 진례역에서 부산광역시 강서구 녹산동 부산 신항역까지 이어지는 철도 노선으로, 부산 신항의 물류 수송을 담당하기 위한 화물 전용 노선이다. 진례역에서 경전선과 접속하고 부전~마산 간의 노선을 통해 동해 남부선 철도와도 연결된다. 부산 신항 내에서 남북 철송장으로 연결되어 문전 수송 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21세기 항만과 철도를 연계하는 새로운 물류 시스템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의의와 평가]

부산의 철도는 여객 수송을 전담하며 부산~서울 간의 시간 거리를 단축한 경부 고속선과 부산과 외부 지역을 연결하는 주 간선 철도인 경부선동해 남부선 철도, 부산광역시 내에서 경부선동해 남부선을 연결하는 지선 철도의 역할을 수행하는 가야선, 동해 남부선이나 경부선 등 주 간선 철도를 통해 운반된 물류를 부산항까지 수송하는 우암선부산 신항선 등이 있다. 노선과 노선을 연결함으로써 철도망을 확충해 물류 수송 기능을 향상시키고, 복선화를 통해 여객 수송의 편리함을 도모함으로써 철도는 국가 산업의 대동맥 역할은 물론 부산광역시의 광역 교통망 구축 사업에도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철도는 부산 최초의 근대 교통망인 동시에 21세기 부산의 혁신을 유발할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서 기능과 역할이 다양화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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