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31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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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Miyeokdeom |
이칭/별칭 | 미역 바위,곽암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이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성환 |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이곡리 이곡 마을에 있는 바위.
[명칭 유래]
옛날 큰 해일로 인해 농토를 지키려던 착한 농부가 위험해지자, 큰 바위 밑에 있던 용굴에서 용마가 나타나 그 농부를 살려주었다고 한다. 이때 이 바위벽에 미역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어 미역 바위 또는 미역덤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전한다. 곽암(藿巖)[미역이 붙어 자라는 바위]이라고도 부른다.
[자연 환경]
미역덤은 철마면 이곡리 이곡 마을 북쪽 산 중턱에 있는 암석 단애이다. 미역덤 주변으로 산림이 무성하여 바위 형태는 거의 알아볼 수 없다. 미역덤 밑으로 철마천의 지류가 흐르며 동쪽으로는 일광산(日光山)이 자리 잡고 있다. 북쪽으로는 거문산(巨文山), 철마산(鐵馬山), 백운산(白雲山) 자락이 남쪽에서 북쪽으로 이어져 있으며 그 옆으로 함박산(含朴山), 천마산(天馬山), 달음산(達陰山)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남쪽으로 해운대구의 주산인 장산(萇山) 봉우리가 우뚝 솟아 있고 그 옆으로 구곡산(九曲山), 감딤산이 이어져 있다.
[현황]
미역덤 동남쪽으로 일광산이 자리하고 그 너머로 기장군청과 기장 읍내가 형성되어 있다. 용마(龍馬)의 전설이 전하는 미역덤은 현재도 미역이 매달려 있던 흔적과 조개껍질, 용마의 발자국이 뚜렷이 남아 있으나, 전설에 나오는 용굴은 오랜 세월이 지나며 구멍이 막혀 버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