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31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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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Otbawi Rock |
이칭/별칭 | 칠 바우,검정 바우,칠암,칠칠암,칠성암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칠암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성환 |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칠암리에 있는 바위.
[명칭 유래]
옻 바위는 검은 셰일 층의 갯바위가 마치 옻칠을 한 것처럼 검다 하여 붙은 이름으로 전한다. 옻 바위를 칠 바우 또는 검정 바우로도 부르며, 한자명으로는 칠암(漆岩) 또는 칠암(七岩)으로 표기된다. 칠암(漆岩)은 옻 바위를 한자로 표지한 것이며, 칠암(七岩)은 7개의 바위라는 의미와 칠성 신앙(七星信仰)의 대상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본래 옻 바위는 칠암 마을 앞바다 속에 있는 검은돌, 뻘돌, 군수돌[군시돌], 청수돌, 넓적돌, 뽕곳돌[혹난돌], 송곳돌[농돌]의 일곱 바위를 가리켰다. 이에 이 바위를 칠칠암(七漆岩)으로 불렀는데, 바위가 칠성 신앙의 대상이 되어 칠성암(七星岩)으로도 불렀다.
[자연 환경]
옻 바위는 검은 셰일 층의 갯바위로 칠암리 바닷가에 자리하고 있다. 항시 바닷물이 들어와 있어 바위의 윗부분만 모습이 드러나 있다.
[현황]
옻 바위는 붕장어가 많이 잡히는 곳으로 알려진 칠암 포구 주변에 자리하고 있다. 칠암 포구에는 4.5톤짜리 연안 자망 어선들이 길게 정박해 있다. 포구 주변으로는 전국 최대의 붕장어 회 단지가 형성되어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곳이다. 옻 바위에서 3년마다 칠성제(七星祭), 용신제(龍神祭)로서 풍어와 어부들의 안전을 기원하는 별신굿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