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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0124
한자 鳴旨-
영어의미역 Myeongji Laver
이칭/별칭 낙동 김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특산물/특산물
지역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류승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해조류
재질
용도 식재료
제조(생산) 시기/일시 9월~이듬해 4월 - 재배
생산지 명지 김 생산지 -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 남해 바다
체험장|전시처 명지농협 - 부산광역시 강서구 영강길 153-7[명지동]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 일대에서 생산되는 김.

[개설]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 일대는 낙동강 하구이므로 ‘낙동 김’으로도 부른다. 명지도낙동강에서 흘러온 토사가 만들어 낸 하중도이다. 명지도 일대는 바닷물과 강물이 혼합되는 곳으로 영양분이 많고, 적당히 흐르는 조류 때문에 김 양식의 최적지가 되었다. 명지 외에도 인근의 녹산과 가덕도 일대에서도 김을 생산하였으며, 부산광역시 강서구의 특산품으로 잘 알려졌다. 명지 김은 맛이 최상급이고, 색깔과 향도 일품이라 김밥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연원 및 변천]

일제 강점기 때부터 명지도에서는 김 양식이 성행하였다. 하지만 1934년의 대홍수로 김 양식장에 모래가 덮이는 바람에 시설이 복멸(覆滅)되었고, 김 양식도 중단되고 말았다. 해방 후에 김해어업조합은 사업 진흥책의 하나로 ‘명지 김 양식의 부흥’에 힘을 썼다. 1949년 8월 전남수산업회지부로부터 홍죽을 사 들여와 조합원들에게 할당하고 264.463㎢의 규모에 양식장을 설치한 이후로 김 양식이 본격화되었다. 과거에는 일본에서 명지 김을 크게 선호하여, 생산량 대부분을 일본에 수출하기도 하였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과거 명지도 일대는 습지에서 자라는 갈대를 이용하여 김을 재배하였다. 먼저 갈대 몇 개를 묶은 뒤 김 포자가 잘 붙는 가덕도로 가져가서 포자를 받아 왔다. 이것을 명지의 앞바다에 적당한 간격으로 물살을 따라 꽂아서 자연 김을 재배하였다. 1970년대 이후 김 양식은 망을 사용하는 망흥식으로 바뀌었으며, 김 가공 공정도 수공업 방식에서 기계화 방식으로 크게 변화하였다.

요즈음에는 그물에 김 포자를 부착하는 작업도 기계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를 대행해 주는 회사도 생겼다. 김 채취도 그물을 손으로 잡아당기는 것이 아니라 자동화된 채취선의 기계가 대신하고 있다. 해마다 9월경에 김 양식 시설을 설치해 두면 수온이 상승하기 전인 4월까지 김을 수확할 수 있다. 김의 빛깔이 가지색을 띠는 때가 가장 적합한 채취 시기이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 중리어촌계에서 운영하는 공동 양식장은 몰운대가덕도 사이의 바다에 펼쳐져 있다. 명지 김은 이모작으로 재배되고 있다. 설 전후에 1차로 재배를 끝낸 뒤에 포자를 받아서 보관해 둔 냉동망으로 교체하여 2모작을 한다. 김밥용으로 쓰는 김은 전라도에서 생산한 완도 김과 낙동강 하구의 명지 김을 혼합하여 만든 상품이 가장 유명하다. 단일 브랜드로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명지농협에서 ‘명지 낙동 김’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명지농협에 체험장 및 전시처가 마련되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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