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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개화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5946
한자 -花
영어의미역 Sagae-hwa Flower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물품·도구/물품·도구
지역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여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은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무구|지화
재질 대나무|한지
용도 굿청 장식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28년 - 김석출 입무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4년 9월 7일 - 김석출의 집과 굿 연행 장소에서 조사
생산|제작처 김석출의 집과 굿 연행 장소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여동

[정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여동에서 「동해안 별신굿」을 할 때 사용된 종이꽃.

[연원 및 변천]

지화(紙花)[종이꽃]는 굿상을 장식하는 무구(巫具)로서, 화려한 색채의 종이로 만들어 굿청[굿을 할 때에 총본부가 되는 곳]의 외양을 풍성하게 만드는 데 사용한다. 사개화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여동김석출(金石出)[1922~2005]이 「동해안 별신굿」을 할 때 굿청을 장식하기 위해 사용한 지화이다. 종이를 네 번 접어 만들었다고 하여 사개화라고 부른다. 김석출은 6세에 무당이 되어 70년 간 활동하였으며, 사개화를 비롯하여 연봉·추라[작약]·고동화·정국화·매화·목단 등 다양한 형태의 지화를 만들어 사용하였다. 일반적으로 굿을 하기 5일 전에 제작하기 시작하였다. 예전에는 한지에 직접 염색을 하였으나, 최근에는 채색된 한지를 사용하기도 한다. 현재는 작고한 김석출 무당 대신 딸인 김동언과 사위인 김동렬 무당이 제작하고 있다.

[형태]

사개화는 지화 상층부에 꽃씨가 있고 윗부분이 잘린 원뿔 모양으로 꽃받침이 있다. 전체는 10층으로 구성되며 한 층에 한 장의 화지[색을 입힌 한지]를 사용한다. 화지를 도래[둥근 한지를 재단하기 위해 사용하는 원판]의 크기에 따라 6~8칸으로 만들고 길이 2~5㎝, 폭 1~3㎝ 정도인 종이를 횡으로 네 번씩 접어 만든다. 주로 붉은색의 화지를 사용한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사개화는 「동해안 별신굿」을 할 때 굿청에 장식하는 무구이다. 「동해안 별신굿」은 강원도 속초시에서부터 부산광역시 동래구에 이르기까지 동해안 해안선을 따라 세습무들 사이에서 전승되고 있다. 추라를 제작한 김석출 역시 세습무 가계 출신이며, 본래 경상북도 영일군 출신이었으나 장성하여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여동에 거주하면서 영남 바닷가 지역의 굿을 딸들과 함께 관장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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