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55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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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牧丹 |
영어의미역 | Wooden Altar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물품·도구/물품·도구 |
지역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여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홍혜정 |
[정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여동에서 「동해안 별신굿」을 할 때 사용된 종이꽃.
[연원 및 변천]
지화(紙花)[종이꽃]는 굿상을 장식하는 무구(巫具)로서, 화려한 색채의 종이로 만들어 굿청[굿을 할 때에 총본부가 되는 곳]의 외양을 풍성하게 만드는 데 사용한다. 목단(牧丹)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여동의 김석출(金石出)[1922~2005]이 굿을 할 때 굿청을 장식하기 위해 사용한 지화이다. 별신굿에서 가장 중요한 지화로 여겨진다. 김석출은 6세에 무당이 되어 70년 간 활동하였으며, 목단을 비롯하여 연화봉·가시개국화·추라[작약]·사개화·정국화·매화·막꽃·산함박·고동화 등 다양한 종류의 지화를 만들어 사용하였다.
[형태]
꽃씨 없이 잎을 오므린 모양이며 진홍색이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목단이 사용되는 「동해안 별신굿」은 부산을 비롯한 우리나라의 동해안 지역에서 일정한 기간을 주기로 행해지는 풍어제(豊漁祭)이다. 동해안에는 오늘날에도 정기적으로 마을 단위의 굿을 하는 곳이 상당수 남아 있으며, 마을에 따라 2년 내지 10년을 주기로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