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58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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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釜山地域靑年美術人會 |
영어의미역 | Young Artists' Group in Busan |
이칭/별칭 | 부산청미회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종세 |
[정의]
1991년 부산 지역에서 결성된 청년 미술인 단체.
[설립 목적]
부산지역청년미술인회는 민족 민중 미술의 역사 속에서 부산의 민족 민중 미술 활동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민중 미술의 지평을 확대하기 위해 설립하였다.
[변천]
1991년 부산 지역의 대학에서 미술 운동을 하다 갓 졸업한 청년들이 주축이 되어 창립하였다. 2월경 창립을 위한 준비 모임을 가지고, 부산광역시 기장군의 고리 원자력 발전소 부근의 야외 스케치와 회의를 통해 논의를 발전시켰다. 같은 해 8월에 부산지역청년미술인회[약칭 부산청미회]를 결성하고, 12월에 창립전을 주최하였다. 참가자는 강주완, 김은곤, 김병준, 김형대, 권수진, 박찬권, 박영주, 백원규, 변용규, 송은주, 이정자, 이정순, 이준기, 이태구, 임현옥, 장용호, 전기학, 조순자, 차윤기, 최선아, 황경희, 황창수 등이었다. 이후에 김덕진, 김진희, 김지숙, 설종보, 방정아, 이태우, 전미경, 정재학 등이 합류하였다.
창립 당시 부산지역청년미술인회는 전국 조직의 지역 조직으로 발족되었다. 다른 지역의 경우는 조직이 단명하였으나, 부산지역청년미술인회만이 오랫동안 존속하였다. 1995년 부산지역청년미술인회는 부산의 미술인 단체인 해빙, 새물결과 통합하여 가마골미술인협의회를 결성하고, 가마골미술인협의회 안의 소모임 단체로 활동하다가 1997년 11월 해체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부산지역청년미술인회의 주된 활동은 개인 창작과 화랑을 중심으로 하는 전시회였고, 기관지 『청년 미술』을 발행하였다. 전시회로는 1991년 ‘창립전-가마골, 그 사람 사는 이야기’를 가톨릭 센터에서, 1992년 ‘우리의 삶, 우리의 모습’을 가톨릭 센터에서, 1993년 ‘우리의 삶, 우리의 모습’을 부산 문화 회관 중전시실에서, 1994년 ‘결혼’을 가톨릭 센터에서, 1995년 ‘우울한 오후에 대한 보고서’를 타워 갤러리에서, 1996년 ‘봄의 침묵-환경 문제’를 스페이스 월드에서, 1997년 ‘작은 그림전’을 부산 아트 하우스 갤러리에서 개최하였다. 매년 개최한 전시회는 주제가 있는 전시를 상정하여 개최하였다. 1997년 가톨릭 센터에서 열린 ‘6월 항쟁 10주년 기념전’에 참가하였다.
[의의와 평가]
부산지역청년미술인회는 같은 시기 부산의 다른 동인 미술 그룹과 달리, 소속 작가들이 팀을 이루어 공동 작업하는 창작 방법을 보여주었다는 데 특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