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사상구 삼락동에 있는 기획 대관 화랑.

[건립 경위]

김종태 대표가 부산에서 20여 년 직장 생활을 하는 동안 서울을 비롯하여 각 지방 작가들과 교류하고, 공모전 운영에 참여하는 등 미술계 일을 했던 것이 계기가 되어 갤러리를 열어 부산 미술계에 도움이 되고자 1984년 10월 개관하였다. 개관 기념 전시는 동·서양화 명가 작품전으로 1,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제1부는 한국화 6대 작가 외 20인전, 제2부는 서양화 2인 초대전으로 최낙경·명창준의 전시가 이루어졌다.

[변천]

주요 전시로는 중국 작가 30명 타워 미술관 초대전[1989], 89회화제 98명 초대전[1989], 서울 시립 미술관, 대전 한림 갤러리, 광주 시립 미술관, 타워 갤러리 순회전이었던 97회화제 124명 초대전[1997] 등이 있다. 97회화제 124명 초대전 부산 전시의 경우 대작은 부산 문화 회관에서 했고, 타워 갤러리에서는 소품 위주의 전시가 이루어졌다. 한국여류화가협회 서양화 16명 현대 미술관 초대전[2000, 현대중공업]을 진행했고, 상형전 회원 소품 초대전[2007], 민족화의 대맥-소치 일가와 그 맥의 흐름전[2008]을 전시했다. 타워 갤러리는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 4가에서 27년간 운영하다가 2010년 8월 사상구 삼락동으로 이전하였다.

[구성]

타워 갤러리 전시실은 한 개로 231㎡ 규모이다.

[현황]

부산 서북부의 문화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은 탓에 관람객이 많지 않지만, 꾸준히 기획전과 초대전을 진행하며 쉼 없이 전시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기획전으로 한국화, 서예, 문인화, 서양화, 공예, 조각 등 여러 장르의 작가를 초대하여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타워 갤러리는 2013년 현재까지 1,160회 이상의 초대전, 기획전, 대관전을 했다. 주요 기획전으로는 13년간 운영한 타워 여성 작가전과 12년간 운영한 청년 작가전이 있다. 1989년부터 매년 꽃 그림전 축제, 1988년부터 매년 부채 그림전, 2010년을 제외하고 2005~2012년까지 사계 풍경전, 2010년부터 매년 춘-미전(春-美展), 여름-낙전(樂展), 2011년부터 가을의 서정전을 기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