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50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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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美術人協議會 |
영어의미역 | Council of Artists Gamagol |
이칭/별칭 | 가미협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동구 중앙대로349번가길 21-1[수정동 10]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종세 |
[정의]
1995년 부산 지역에서 창립된 민족 미술 계열의 미술인 단체.
[설립 목적]
가마골미술인협의회는 민족 문화의 회복과 발전, 건강한 대중 문화의 창출 등을 내걸고 설립하였다.
[변천]
1995년 6월 『부산 일보』 중강당에서 ‘해빙’, ‘새물결’, ‘부산지역청년미술인회’ 등 부산 지역의 주요 미술 단체와 민족 미술인 50여 명의 발기인이 참여하여 가마골미술인협의회[약칭 가미협] 창립 대회가 개최되었다. 초대 대표는 서상환이고, 사무국장은 설종보가 선출되어 1997년까지 맡았다. 그 뒤를 1998년 서상환 대표·박경효 사무국장, 1999년 양호규 대표·설종보 사무국장, 2000년 서상환 대표·박경효 사무국장 체제가 이어갔다.
가마골미술인협의회는 출발 때부터 전국 조직인 ‘미술연합’[이후 (사)민족미술인협회]의 부산 지회로 자신의 위상과 역할을 자리매김하려 하였다. 하지만 구성원 사이의 통합에 대한 마찰, 정체성의 미흡, 사업과 조직 운영의 문제점 등이 들어나게 되면서 조직력이 점차 약화되고 회원의 수가 줄어들었다. 이에 2000년 5월 6차 정기 총회에서 가마골미술인협의회의 간판을 내리고, 부산민족미술인협회로 해소되었다. 이때 부산 지역의 청년 미술인 단체 ‘뚝’이 부산민족미술인협회와 통합하였다. ‘해빙’, ‘새물결’, ‘부산지역청년미술인회’ 등 가마골미술인협의회 안의 소모임 단체는 가마골미술인협의회가 창립된 이후에 자연 해소되거나 일부 지속되는 상태로 존재하다가, 2000년 ‘뚝’과 부산민족미술인협회가 통합할 즈음에 완전히 사라졌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해마다 개최한 정기전을 축으로 미술품 유통을 위한 소품전과 서울 지역과의 연합전인 통일전을 비롯하여 한정적인 기획전 등을 하였다. 1995년 9월 강미애 등 38명의 작가가 참여한 ‘창립 기념전-해방 50년, 바람 부는 들녘’을 눌원 갤러리에서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1996년 ‘작은 그림전’을 갤러리 누보에서, ‘통일 염원 미술전’을 부산 문화 회관에서 개최하였다. 1997년 ‘다시 서는 6월’을 가톨릭 센터 전시실에서, ‘작은 그림전’을 전경숙 갤러리에서 개최하였다. 1998년 ‘물 위의 하룻밤’을 부산광역시청 전시실에서, ‘작은 그림전’을 갤러리 누보에서 개최하고, 1999년 ‘전통과 현실의 지평에서’를 스페이스 월드에서 개최하였다. 그 외 기획전으로 1996년 ‘봄날은 가고’ 5인전을 정인 갤러리에서, 1999년 ‘신춘 기획’ 4인전을 갤러리 누보에서 개최하였다.
[현황]
전국 조직에서 부산을 대표하는 위상을 지녔지만, 해가 갈수록 회원의 수가 줄었다. 2000년 5월 6차 정기 총회에서 부산민족미술인협회로 개칭함으로써 가마골미술인협의회는 간판을 내렸다.
[의의와 평가]
민족 미술 운동의 초기에 전국 단위에서 부산을 대표하는 민족 미술인들의 총집결체로 민족 미술을 확산시키는 활동을 전개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