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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중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3813
한자 權商重
영어음역 Gwon Sangjung
분야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유형 인물/의병·독립운동가
지역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동부리 194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이송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족 운동가
성별
대표경력 기장광복회원
활동 시기/일시 1914년 - 기장면장으로 선출
활동 시기/일시 1914년 - 명정의숙 1회 졸업생 배출
출생지 부산광역시 기장군
거주|이주지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동부리 194
활동지 보명학교 - 부산광역시 기장군지도보기
활동지 명정의숙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동부리
활동지 기장광복회 -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의]

일제 강점기 부산 출신의 민족 운동가.

[가계]

아버지는 권인후이다. 철종(哲宗) 말기에 지역 주민에게 혈세를 강요하는 기장 현감을 잡아 묶어 성 밖으로 내쫓은 인물이다. 부인 강처일과의 사이에 1남 2녀를 두었으며, 이 가운데 두 딸이 기장 출신 항일 운동가로 유명한 권은해(權銀海)·권복해(權福海) 자매이다. 손자 권동수(權東洙)권은해의 아들인 외손자 이상복은 항일 투쟁을 전개한 사회주의자이다. 기장 출신의 저명한 독립운동가 김약수(金若水)는 아내 강처일의 사촌 형제이고, 사회주의자 박용선(朴容善)은 오촌 조카이며, 김도엽(金度燁)·김규엽 형제는 사돈이다.

[활동 사항]

권상중(權商重)은 19세기 말에 태어났을 것으로 추정된다. 기장 지역의 대지주로, 1914년 지방 행정 구획 재편 때 기장군동래군으로 흡수되면서 생긴 기장면의 첫 면장이었다. 그러나 봉건적이고 친일적인 지주 관료는 아니었다. 기장 지역의 양반 가문 출신으로 전통적인 유학을 공부하였지만 대한제국이 일제 식민지로 전락할 즈음 지역 내 유력 인사들과 함께 사재를 털어 기장 지역의 첫 사립 학교인 보명학교와 명정의숙을 설립하였다.

보명학교는 남학교로, 김두봉(金枓奉)·김도엽·박용선 등 기장 출신의 항일 운동가들이 보명학교를 첫 수학지로 거쳤다. 명정의숙은 여학교로, 1914년에 1회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권은해권복해명정의숙의 학생이었다. 따라서 기장 지역에서 두 학교는 3·1 운동에서 시작하여 기장여자청년회·기장청년회 등 민족주의 계열과 사회주의 계열을 포괄하는 다양한 갈래의 민족 해방 운동에 이르기까지 여러 운동이 전개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한편으로 권상중김약수를 회장으로 하며 기장 일대의 청년 유지와 지주들로 결성된 기장광복회의 회원이었다. 기장광복회는 군자금을 모아 국외의 독립운동 단체로 보내는 비밀 결사로서, 1917년 일본 경찰에 발각되기 전까지 박인표(朴仁杓)·최신언·이오원·박세현(朴世鉉)·윤현태·안희제(安熙濟) 등이 참여하여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였다. 권은해의 남편인 사위 이상복이 백산상회(白山商會)의 서기로 일하게 된 것도 권상중안희제의 밀접한 관계를 바탕으로 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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