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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1324
한자 義城臺
영어음역 Uiseong-dae
분야 지리/자연 지리,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부산광역시 북구 금곡대로46번길 50[덕천동 434] 의성산
시대 고대/삼국 시대/신라,조선/조선
집필자 이연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전장 터
해당 지역 소재지 의성산 - 부산광역시 북구 덕천동 434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북구 덕천동에 있던 삼국 시대 또는 조선 시대 왜구와 전쟁을 치른 곳.

[명칭 유래]

의성대(義城臺)낙동강의 흐름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인데, 의성(義城)의 지명 유래에 관해서는 두 가지가 전한다. 하나는 신라 시대 왜구의 침입과 관련된 것이다. 신라 시대 구포 지역에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성을 쌓았는데, 이 성은 황룡(黃龍) 장군이 지켰다. 어느 때 왜구가 이 성을 침입해 왔는데, 황룡 장군과 500명의 군사는 나라를 구하기 위해 싸우다 전사하였다.

이후 신라 조정은 이들의 넋을 추모하기 위해 이곳을 의성이라 불렀다. 구포 사람들은 이런 유래를 지닌 의성이 임진왜란 때 왜성으로 이름이 바뀌었지만, 성터 앞 강변 마을의 지명은 의성 마을로 부르고 있다.

다른 하나는 임진왜란과 관련된 것이다. 임진왜란 당시 지금의 구포 왜성(龜浦倭城)에 주둔한 일본군이 전세가 조선으로 기울자 일본으로 도망하게 된다. 이로써 구포 왜성은 빈 성으로 전락하게 되는데, 이때 의병들이 성을 차지하여 낙동강 하구를 통해 본국으로 도망하는 일본군을 공격하게 된다. 따라서 의성은 도망가는 적을 친 ‘의병의 성’이라는 것이다.

[자연환경]

의성산은 경관이 뛰어난 곳이며, 해발 고도 60m의 낮은 산이기 때문에 쉽게 오를 수 있다. 의성산 정상에 오르면 고당봉부터 상학봉, 백양산, 주지산이 한눈에 바라보인다. 앞으로는 낙동강이 흘러와 하구로 흘러내려 가는 물길과 지난날 삼차강(三叉江) 물줄기를 관망할 수 있어 구포 지역의 명승지로서 의성대라고 불러 왔다. 그리고 의성산의 정남향 중심부의 소나무 숲 사이에 있는 구룡사(龜龍寺)는 옛날 화명·금곡·산성·양산 쪽 사람들이 구포 장터를 오르내리는 길목에 위치하였는데, 의성산에 있는 절이라 하여 의성절이라고도 불렀다.

의성산은 금정산 줄기가 서쪽으로 뻗어 내려 부산광역시 북구 덕천동으로 이어지며, 낙동강에서 끝나는 해발 고도 약 60m 동산 위에 구포 왜성이 축조되어 있다. 성 아래는 바로 배를 댈 수 있어 전략적 요지로서 일찍부터 주목받아 왔다.

[현황]

의성산은 왜성의 본거지가 있는 큰 산과 아래쪽 낮은 산인 작은 산이 남해 고속 국도 공사로 절단되었다. 최근 작은 산에 부산광역시 북구 문화 빙상 센터가 들어서면서 2010년 5월 두 산을 연결하는 아치형 다리가 개설되었다. 의성산 중 큰 산에는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이 구포에 주둔하면서 쌓은 구포 왜성이 잘 보존되어 있다. 구포 사람들은 의성산을 고장의 지킴이로 생각하고 자주 찾았다. 초·중학교의 봄가을 소풍의 단골 장소이었고, 평상시에도 친구들과 어울려 병정놀이를 하고 뛰놀던 곳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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