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부산문화대전 > 부산향토문화백과 > 삶의 주체(성씨와 인물) > 전통 시대 인물 > 종교인·과학자 외
종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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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부산 영도를 방문하였다는 제나라의 방사(坊舍). 서불(徐市)은 중국 제나라 출신으로, 도교의 방사(坊舍)[신선의 술법을 닦는 사람]으로 활동하다가 진나라로 갔다. 기원전 219년부터 기원전 210년 사이에 진시황(秦始皇)의 명을 받아 5,000명의 사람과 3,000명의 동남동녀(童男童女)를 60척의 배에 나눠 싣고 불로초(不老草)를 구하러 삼신산(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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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 지역 일대의 사찰 창건에 관여한 신라의 승려. 성은 설씨(薛氏)이며, 아명은 서당(誓幢) 또는 신당(新幢). 원효(元曉)는 법명(法名)이다. 할아버지는 잉피공(仍皮公)이며, 아버지는 내마(奈麻) 담날(談捺)이다. 아들이 설총(薛聰)이며 손자는 신라 중대 말에 외교가로 활동한 설중업(薛仲業)이다. 원효[617~686]는 617년 압량주(押梁州)[지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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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범어사를 건립한 신라의 승려이자 화엄종(華嚴宗)의 개조(開祖). 의상(義湘)[625~702]은 625년(진평왕 47)에 경상북도 경주에서 한신(韓信)의 아들로 태어났다. 의상은 중국으로 가서 새로운 불교 사상을 접하고자 원효(元曉)와 함께 요동(遼東)으로 갔으나, 고구려의 순라군에게 잡혀 정탐자로 오인 받고 수십 일 동안 잡혀 있다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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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범어사를 창건한 통일 신라 시대의 화엄종 승려. 표훈(表訓)은 오진(悟眞)·지통(智通)·진정(眞定) 등과 함께 우리나라 화엄종의 개조인 의상(義湘)의 10대 제자로, 678년(문무왕 18)에 의상과 함께 범어사를 창건한 화엄종의 대덕 고승이다. 범어사의 창건 이후에는 이 사원에 주석(駐錫)하면서 화엄 사상을 널리 유포하였다. 674년(문무왕 14...
과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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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부산 동래 출신의 과학 기술자. 장영실(蔣英實)의 출신에 대해 『세종실록(世宗實錄)』에는 “아버지가 원의 소항주(蘇杭州) 사람이고, 어머니는 기생[官妓]이며 영실은 동래현의 관노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반면 『아산 장씨 족보』에는 아버지가 고려 말 정3품 전서(典書)를 지낸 장성휘(蔣成暉)로 되어 있다. 장영실은 조선을 대표하는 과학 기술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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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부산 출신의 과학 기술자이자 관료. 최천약(崔天若)은 숙종과 영조 대에 과학 기술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펼친 인물이다. 최천약(崔天躍), 최천약(崔千若), 최천약(崔千約) 등으로도 불린다. 『영조실록(英祖實錄)』, 『일성록(日省錄)』,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를 비롯한 각종 의궤(儀軌)에 이름이 남아 있다. 그는 숙종 대 이미 각종 천문 기계를 제작하였으...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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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부산 출신으로, 유도(柳島)에 제방을 쌓아 홍수 피해를 줄인 인물. 본관은 김녕. 자는 명부(明夫). 김녕 김씨 충의공파 유두 문중(金寧金氏 忠毅公派 柳頭門中)의 9세손으로, 세조가 단종의 추종 세력을 제거한 계유정난[1453년] 때 목숨을 잃은 이조 판서 김문기(金文起)의 후손이다. 할아버지는 유헌(柳軒) 김영필(金永弼)이다. 김준옥(金峻玉)은 현재의 부산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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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인 1693년(숙종 19)과 1696년(숙종 22) 두 차례에 걸쳐 일본에 건너가 울릉도와 독도의 조선 영유권을 주장한 부산 출신의 어민. 안용복(安龍福)은 숙종 대 사람으로 현재의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좌천동에 거주하였다. 신분은 사노비였으며, 주인은 서울에 거주하였다. 당시 좌천동에는 초량 왜관으로 이주하기 전의 왜관인 두모포 왜관이 있었다. 이러한 주거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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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동래 왜관 이전 교섭을 위해 조선에 온 일본 쓰시마 번의 관리. 쓰에 효고[津江兵庫][1612~1672]는 1671년(숙종 12) 2월 왜관 이관차왜의 정사로 부산에 건너와 두모포 왜관의 이전을 논의하였다. 여러 사료에는 쓰에 효고의 이름이 평성태(平成太)[다이라], 진강병고조(津江兵庫助), 진강병고량(津江兵庫亮), 진강병고지개(津江兵庫之介), 진노강병고(津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