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17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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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峻玉 |
영어음역 | Gim Junok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인물(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사상구 모라동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심민정 |
[정의]
조선 후기 부산 출신으로, 유도(柳島)에 제방을 쌓아 홍수 피해를 줄인 인물.
[가계]
본관은 김녕. 자는 명부(明夫). 김녕 김씨 충의공파 유두 문중(金寧金氏 忠毅公派 柳頭門中)의 9세손으로, 세조가 단종의 추종 세력을 제거한 계유정난[1453년] 때 목숨을 잃은 이조 판서 김문기(金文起)의 후손이다. 할아버지는 유헌(柳軒) 김영필(金永弼)이다.
[활동 사항]
김준옥(金峻玉)은 현재의 부산광역시 사상구 삼락동에 살았던 사람이다. 『양산군지(陽山郡誌)』 산천조에는 “유도(柳島)는 강 가운데 있는 섬으로 해마다 큰 비가 내리면 홍수가 나 주민들의 걱정이 컸다. 이에 김준옥이 제방을 쌓고 나무를 심어 홍수 피해를 막았다. 후세 사람들은 김준옥이 심은 정자나무가 물난리 때 사람을 살렸으므로 활인수(活人樹)라고 하였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묘소]
김준옥의 묘는 부산광역시 사상구 모라동 산 33번지에 있다. 모라 주공 아파트 3단지의 남서쪽 김녕 김씨 묘역에 부인과 나란히 묻혀 있다. 묘 앞에는 그의 공을 기록한 김준옥 묘비가 서 있다.
[상훈과 추모]
통정대부에 추증되었고, 양산 군수 유인목(柳寅睦)이 김준옥의 공을 기리기 위해 묘비를 세웠다. 묘비에는 “활인정(活人亭)이 물난리의 피해를 막아 주었고 김준옥은 그 공덕으로 백세 가까이 장수를 누렸으며, 김녕 김씨가 대성(大姓)이 되었다”라고 새겨져 있다. 후손들은 김녕 김씨 유두 문중의 입향조 김영필의 호(號)를 딴 재실 유헌재(柳軒齋)를 지어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