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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불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6006
한자 徐市
영어음역 Seo Bul
이칭/별칭 서복(徐福)
분야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유형 인물/인물(일반)
지역 부산광역시 영도구
시대 고대/초기 국가 시대
집필자 선석열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별
추모 시기/일시 2003년 10월 26일 - 제주도에 서복 전시관 개관
추모 시기/일시 2006년 - 남해에서 서복 세미나 개최
출생지 제나라 - 중국 산둥성
거주|이주지 함양 - 중국 산시성 셴양
서복 전시관 제주 서귀포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정방동 100-2

[정의]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부산 영도를 방문하였다는 제나라의 방사(坊舍).

[개설]

서불(徐市)은 중국 제나라 출신으로, 도교의 방사(坊舍)[신선의 술법을 닦는 사람]으로 활동하다가 진나라로 갔다. 기원전 219년부터 기원전 210년 사이에 진시황(秦始皇)의 명을 받아 5,000명의 사람과 3,000명의 동남동녀(童男童女)를 60척의 배에 나눠 싣고 불로초(不老草)를 구하러 삼신산(三神山)을 찾아 떠났다고 한다.

서불은 우리나라 남해안으로 와서 부산 영도에 들렀다가 남해를 거쳐 제주도로 갔다고 한다. 이런 전설을 뒷받침하듯이 제주도 서귀포, 남해 금산 등에 서불과차(徐巿過此)[서불이 다녀갔다라는 의미]라고 새겨진 바위들이 있다. 후에 서불은 해신과 싸운다며 병사를 모집하였고, 해상에 넓게 펼쳐진 토지를 발견하여 그 땅의 왕이 되었다고 한다.

도교에서 신성시하는 삼신산은 봉래산(蓬萊山), 방장산(方丈山), 영주산(瀛洲山)을 말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각각 금강산, 지리산, 한라산으로 본다. 영도에 있는 봉래산은 절영진 첨사 임익준(任翊準)이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이를 통해 옛날부터 부산 지역에 불로초에 대한 전설이 내려오고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는 도교가 전해진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다만 삼한 시대의 유물 가운데 서수(瑞獸)[기린 따위의 상서로운 동물]가 새겨진 한경(漢鏡)[중국 거울]이 있고, 삼국 시대 고분 벽화에 사신도(四神圖)가 있는 것으로 보아 그보다 훨씬 전에 소개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청동기 시대 후기부터 중국 및 만주 지역의 주민과 문화가 바닷길을 통해 부산에 들어왔다는 것은 구서동 유적 등을 통해 사실로 드러났다. 일본의 경우 서불이 다녀갔다는 20여 지역에서 서불을 기리고 있으며, 서불이 문물을 전하고, 동남동녀 3,000명이 일본인의 조상이 되었다고 믿고 있다.

1990년대에 중국 강소성 연운항시 유현 금산향 서복촌에서 서불과 관련된 유물이 발견되면서 실재했던 인물로 확인되었다. 이에 국제서복학회는 부산을 서불의 가장 중요한 방문지로 인정하고 있기도 하다. 서불에 대한 전설은 완전한 허구가 아니라 고대 중국과 부산 지역의 문화적 교류의 한 단면으로 이해할 수도 있다.

[상훈과 추모]

2003년 10월 제주도 서귀포에 서복 전시관이 문을 열었고, 2006년 경상남도 남해군에서 서복 세미나가 열렸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21.07.01 한자명 수정 徐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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