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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의 세거지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7313
한자 東區世居地
영어의미역 Dong-gu Family Line Villagy
분야 성씨·인물/성씨·세거지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부산광역시 동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류종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씨 세거지 부산광역시 동구

[정의]

부산광역시 동구에 있는 성씨 세거지.

[개설]

동구는 서쪽 일대가 수정산(水晶山)[315m], 엄광산(嚴光山)[504m], 구봉산(龜峰山)[408m] 등의 산지가 연속되어 있고, 남동쪽은 바다에 연하여 배산 임해의 지형을 이루고 있다. 북서쪽의 산지에서 부산천·초량천·호계천 등의 하천이 발원하여 구의 중앙을 지나 부산만으로 유입하며, 수정산에서 발원한 범천은 북서쪽으로 흐르다가 안창 마을을 지나 평화 시장을 거쳐 동천에 합류한다. 구봉산에서 발원한 부산천수정동초량동을 차례로 지나면서 부산만에 유입한다. 증산에서 발원한 좌천은 일명 ‘좌자천’이라고도 불렸다.

하천 유역과 해안 지역, 산기슭 하천 주변을 중심으로 시가지가 형성되어 있다. 그러나 동구의 대부분 해안 지역은 매립으로 형성되었다. 1913~1917년에 진행된 부산진 매축 공사로 약 46만 2809.92㎡[14만 평]의 매립지가 생겨났다. 현재의 수정동의 구관 앞에서 좌천동 앞의 바다이다. 이후 1926년에는 지금의 범일동에서 우암동까지 매립되었다. 현재 동구는 현재 초량동, 수정동, 좌천동, 범일동 등 4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30% 이상이 매축한 매립지이다.

[특징 및 현황]

전형적인 배산임수(背山臨水) 지형으로 평지가 적어서 주민 대부분이 어업에 종사하였고, 일부는 농사나 잡일로 먹고살았다. 따라서 생활이 궁핍하고 신분이 열악하여 명문거족이나 사대부 가문이 없었다. 따라서 이렇다 할 집성촌이나 세거지가 나타나지는 않으나 그중 대표적인 성씨가 초량동에 세거하던 진주 강씨(晉州姜氏)다.

진주 강씨 문중은 1500년대 강사례가 이곳에 이거하여 정착한 것으로 보이나 『경상남도 동래군 가호안』[1904]에 강씨는 3가구에 불과하다. 물론 조선총독부가 발행한 『조선의 성(姓)』[1934]은 기재 기준이 15가구 이상이므로 당연히 그 흔적을 찾을 수 없다. 해안을 중심으로 영양 천씨(潁陽千氏)가 세거하였다고 전하며, 그 외 경상남도 김해와 양산 등지에서 온 김해 김씨(金海金氏), 밀양 박씨(密陽朴氏) 등이 세거지를 이루었으나 그 역사가 대부분 100년 미만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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