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부산을 쓴다』[소설집]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7207
한자 釜山-小說集-
영어의미역 I Write Busan[Collection of Short Stories]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문헌/단행본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필남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소설집
저자 정태규 외 27인
간행자 산지니
표제 부산(釜山)을 쓴다
간행 시기/일시 2008년 12월 27일연표보기 - 간행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8년 8월~2008년 12월 - 수록 작품들이 『부산 일보』에 연재
간행처 산지니 - 부산광역시 연제구 법원남로15번길 26[거제동 1498-2] 위너스 빌딩 203호지도보기

[정의]

부산 지역의 대표적인 작가 요산 김정한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2008년에 간행한 소설집.

[편찬/간행 경위]

『부산을 쓴다』는 요산 김정한(金廷漢)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제11회 요산 문학제의 일환으로 추진된 ‘부산을 쓴다-시·소설’ 2부작 중 하나이다. 낙동강금정산 일대의 장소를 창조한 김정한의 문학 정신을 새겨 새로운 장소 창조의 가능성을 열자는 의도로 편찬되었다. 엮은이는 정태규·정인·이상섭 등의 소설가들이며, 소설을 쓴 작가들은 30대 초반의 여성 작가부터 70대 원로 소설가에 이르기까지 부산에서 뿌리내리고 살아가고 있으며 부산작가회의에 소속된 28명의 작가들이다.

『부산을 쓴다』에 수록된 소설들은 소설집으로 편찬되기 이전인 2008년 8월부터 그해 12월 말까지 『부산 일보』에 연재되었으며, 이때 독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기도 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신문에 연재되지 않은 8편이 더해져 출간된 소설집 『부산을 쓴다』는 부산 장소의 역사적·문화적 의미를 구체적으로 형상화하여 예술적 감동까지 담아내고 있다. 2008년 12월 27일에 산지니에서 간행하였다.

[형태]

1권 1책이며 총 299면이다. 판형은 15㎝x22.5㎝이다. 표제는 ‘부산(釜山)을 쓴다’이다.

[구성/내용]

『부산을 쓴다』는 부산에 관한 소설들로 구성된 소설집으로, 원고지 30장 분량의 짧은 소설들을 묶어 놓았다. 부산에 대한 장소의 의미를 재정의하고 있는데, 28편의 작품에서 다루고 있는 부산 공간은 범어사(梵魚寺), 태종대, 을숙도, 사직 야구장, 금정산, 영락 공원, 삼락 공원, 다대포, 구포 시장, 서면, 부산진성, 영도 다리, 초량, 하야리아 기지, 해운대, 반송, 좌수영교, 광안리, 황령 터널, 이기대 등이다.

작가들은 부산의 역사적·문화적 의미가 살아 있는 위의 장소를 배경으로 하여 그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중심으로 소설을 썼다. 개인적 체험이 들어간 공간을 형상화하는 경우도 있으며, 역사적 사실을 서사화하여 부산에 살고 있음에도 잘 알지 못하였던 역사적 사건들을 들추어내기도 한다. 이는 의미 없었던 하나의 공간에 사람들의 삶이 묻어나는 구체적인 장소, 역사적인 장소로서의 의미를 부여하는 것인데, 이를 통해 부산을 다시 사유하게끔 한다.

[의의와 평가]

『부산을 쓴다』는 부산 문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시선으로 부산 공간을 돌아보고 있다. 특히 부산을 노래한 시는 간간이 시집으로 묶여 나왔지만, 소설의 경우 집단적으로 지역을 화두로 한 창작물이 나온 건 2008년에 출간된 『부산을 쓴다』가 처음이었기에 그 의미가 특별하다.

『부산을 쓴다』에 수록된 부산은 의미 없이 지나치던 공간에서 삶의 애환이 담긴 공간으로 존재하며, 단순한 배경으로서나 색인이 되는 공간을 지양하고 있다. 다시 말해 『부산을 쓴다』에 수록된 작품들에 등장하는 부산은 구체적인 삶의 공간으로서의 지역을 탐문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부산을 쓴다』는 부산이라는 공간, 부산의 장소성을 새롭게 사유하는 데 좋은 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