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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3233
한자 颱風-號
영어의미역 Typhoon Sarah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일곤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태풍
발생|시작 시기/일시 1959년 9월 17일연표보기 - 발생

[정의]

1959년 9월 17일 부산에 발생하여 큰 피해를 입힌 태풍.

[경과]

태풍 사라호는 1959년 9월 11일 발생한 제14호 태풍이다. 우리나라의 기상 관측 이래 중심부 최저 기압이 가장 낮아[중심부 기압이 낮을수록 세력이 강함] 강풍을 동반하였다. 특히 부산은 9월 17일 직접 영향권에 들며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였다.

[결과]

태풍 사라호는 부산 상륙 당시 일 최저 해면 기압 951.5hPa로, 2003년 태풍 매미 이전까지 44년간 부산에 영향을 준 태풍 중 최저기압을 기록하였다. 또한 부산뿐 아니라 한반도 역사상 재산 및 인명 피해 측면에서 최악의 태풍으로 기록되고 있다. 특히 태풍의 발생 시기가 추석 전후인 탓에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1959년 당시 재해에 대한 대비책이 미비하여 더욱 문제를 키웠다.

부산은 9월 17일 새벽 3시부터 직접 영향권에 들며 부산 및 동해 남부선의 축대 유실 등으로 철도 운행이 중단되는 등 육상 및 해상 교통이 두절되었고, 모든 전신 전화의 두절로 외부와의 연락이 불가능한 고립 상태에까지 빠졌다. 낙동강의 범람으로 농경지는 유실 매몰되고 대규모 정전 사태가 일어났다. 또한 해상 방파제가 무너지며 부산 시내로 바닷물이 범람하였다. 당시 중구 남포동영도구 대평동 일대가 물바다로 변하며 부산세관 소속 보세 창고가 침수되어 수억 원의 침수 피해가 발생하였고 시민이 피난을 하며 아수라장이 되었다.

태풍 사라호는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800여 명의 사망자와 9,329척, 1만 2366동의 주택 파손, 도로·교량·전화 등 662억 원의 재산 피해를 일으켰으며, 특히 부산에 많은 피해를 유발한 태풍으로 기록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태풍 사라호는 한반도 역사상 최악의 태풍으로 기록되며, 태풍에 대한 재해 대책의 필요성을 일깨워 주었다. 특히 가을철 태풍에 대한 위험성을 알려 준 대표적 태풍이다. 부산에서는 전후의 열악한 주거 상황 때문에 더 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태풍 사라호의 피해 규모는 너무 커서 최초로 전국적인 모금 운동이 벌어졌고, 더불어 국민들은 자발적으로 재난을 당한 이웃을 돕기 위한 모금 운동을 하였으며 국가적인 재난 복구에 군 병력이 동원되기 시작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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