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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3076
한자 南浦-
영어의미역 Mud Flat in Nam-po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고지명
지역 부산광역시 강서구 봉림동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김성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해안 지형
관련문헌 『김해부 읍지(金海府邑誌)』
변천 시기/일시 1934년 - 제방 축조
비정 지역 남포 개펄 - 부산광역시 강서구 봉림동

[정의]

일제 강점기에 매립된 부산광역시 강서구 봉림동에 있던 개펄.

[명칭 유래]

남포(南浦)의 지명에 관련된 자료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강서구 봉림동(鳳林洞)죽림동 사이 남쪽에 자리 잡아 붙여진 이름으로 추정된다.

[형성 및 변천]

남포 개펄강서구 봉림동죽림동 사이 남쪽에 자리 잡은 들판으로 개간되기 전까지만 해도 개펄로 이루어져 있었다. 당시 갈대가 무성하게 펼쳐져 있어 철새의 낙원을 이루었던 곳이다. 지금도 주변 늪지대는 우리나라 최고의 철새 도래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되고 있다.

낙동강 대홍수 이후 1934년 제방 축조 이전까지는 사람이 살 수 없는 갈대밭이 있는 저습지(低濕地)였다. 이곳에 정착한 주민들은 동쪽을 소발치·삼치등(嶝), 서남쪽을 무영이등·뿔치등, 북쪽을 서포등으로 큰 등(嶝)이라 불렀고 갈밭 저습지를 개간하고 농토를 넓혀 왔다. 1953년 김해농지개량조합에서 경지 정리를 하면서 농토가 더욱 확장되었고, 1970년 남포 수문(南浦水門)을 조성하여 홍수 때 김해 쪽에서 흘러오는 물을 조절할 수 있게 되면서 옥토가 되었다.

강서구 봉림동오봉산(五峰山)에서 내려다보면 조만강(潮滿江)까지 시야에 펼쳐지는 들 중에서 제일 아래쪽에 있으며 제일 늦게 개간된 지역이다. 서쪽으로는 조만강이 굽어 돌아 흐르고, 동쪽으로는 서낙동강이 밀려드는 언저리의 저습지 여기저기에 등이 형성되어 있다. 남포 수문이 있어 홍수 때는 김해 쪽에서 흘러내리는 물을 조절하고 있으며, 해반천을 건너는 금천교가 놓여 있다.

[위치 비정/행정 구역상의 구분]

남포 개펄은 현재 강서구 봉림동죽림동 사이 남쪽에 자리 잡은 들판이 있는 지역이었다.

[관련 기록]

『김해부 읍지(金海府邑誌)』[1692]에 오봉산 기슭에 금파정(錦波停)이 건립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정자가 있는 곳에서 서낙동강을 바라보면 강바람에 나부끼는 물결이 마치 비단 같다 하여 금파대(錦波臺)라 하고 정자를 지어 금파정이라 한 것이다. 금파정이 세워지기 전까지는 김해부의 관속(官屬)이나 유림(儒林)들이 이곳까지 출입하는 일은 별로 없었는데, 금파정을 지으면서 출입이 빈번해지고 주위 경관을 즐기게 되었다고 한다. 1700년(숙종 26)에는 부사 유덕옥(柳德玉)죽도 서쪽인 봉림, 봉하(鳳下), 죽동(竹洞) 지역에 사람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강변 지역에 사람들이 살게 되었다고 한다.

[참고문헌]
  • 『부산 지명 총람』5(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 1999)
  • 『부산의 자연 마을』2-강서구(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 2007)
  • 『한국 지명 유래집』-경상편(국토지리정보원, 2011)
  • 부산광역시 강서구청(http://www.bsgangseo.go.kr)
  • 부산광역시 문화 관광(http://tour.busan.go.kr)
  • 부산광역시청(http://www.busan.go.kr)
  • 지역 정보 포털(http://www.oneclick.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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