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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2927
한자 後期展
영어공식명칭 Hugijeon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현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미술 모임|미술 동인
설립자 양달석|한상돈
설립 시기/일시 1971년 2월연표보기 - 설립
해체 시기/일시 1980년연표보기 - 해체
최초 설립지 후기전 - 부산광역시

[정의]

부산 지역에 있던 중진 화가들의 모임.

[설립 목적]

후기전은 부산 화단에서 1970년을 기점으로 30년 이상 활동해 온 1950~1960년대 중진 화가들의 작품 발표와 제작 의욕을 고취시키고, 젊은 작가들에게 하나의 자극제가 되기 위하여 결성되었다.

[변천]

1971년 2월에 후기전으로 창립되었다. 1965년 후반에 활동 중이던 ‘5·6’ 동인이 해체되면서 그 주류가 후기전을 재구성하였다. 당시 ‘5·6’ 동인은 동양화가 주축이 되어 서양화와 동양화, 서예, 조각들로 50~60세 이상 노장파들이 벌였던 조형 활동 모임이었다. ‘5·6’ 동인은 결성되어 제2회 전시회까지 열고 불협화음으로 해산되었고, 그 후 2년간의 공백기를 두고 각자 개인 활동을 해 왔다.

이후 1971년 2월에 ‘5·6’ 동인이었던 양달석한상돈, 우신출, 송혜수, 김윤민, 오영재 등이 주동하여, 친목에 주안점을 두고 젊은이처럼 현대 미술 운동에 참여해 창작 활동을 벌이자는 데 합의를 보았다. ‘후기’란 이름은 유럽에서 일어난 미술 운동 후기 인상파에서 따 왔다. 어떤 의미로는 ‘후기’라는 어휘가 말해 주듯 노장파라는 뜻도 된다고 한다. 1979년까지 전시회 활동을 확인할 수 있어 그 이후에는 해체된 것으로 추정된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후기전은 주로 전시회 개최를 중심으로 활동하였는데, 전시회 이력은 다음과 같다. 제1회 전시회는 1971년에 부산 미국문화원에서 개최하였으며, 창립 멤버 16명이 참여하였다. 제2회 전시회는 부산시 전시관에서 열렸으며, 16명이 32점을 출품하였다. 제4회 전시회는 1972년에 부산시 전시관에서 13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루어졌고, 제5회 전시회는 1973년에 부산시 전시관에서 14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제6회 전시회는 같은 해에 부산 시민 회관 2층에서 개최되었으며, 제7회 전시회는 1974년에 부산 탑 미술관에서 개최되었다.

제8회 전시회는 1975년에 공간 화랑 다실에서 17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루어졌으며, 제9회 전시회는 같은 해에 부산 미국문화센터에서 9명이 참여하여 개최되었다. 제10회 전시회는 1976년에 16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산 미국문화센터에서 열렸으며, 제12회 전시회는 1977년에 14명이 참여하여 한광 미술관에서 개최되었다. 제13회 전시회는 1978년에 현대 화랑에서 개최되었으며, 16명이 참여하였다. 제14회 전시회는 1979년에 수로 화랑에서 13명이 참여하여 이루어졌다. 회원은 양달석, 우신출, 김원갑, 염태진, 진병덕, 조동벽, 민용식, 민병표, 김원, 김봉진 등이었다.

[의의와 평가]

후기전에 참가한 화가들은 부산 화단을 이끌어 가는 중진 역할을 하고 있었고, 이들 화가들 중심의 활동을 통해 부산 미술의 활력으로 작용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후기전 회원들의 활동은 자기 발전에만 그쳤을 뿐 부산 미술의 흐름에 별다른 영향이나 변모를 가져다주지는 못하였다. 작품 경향은 대체로 전근대적 사실 계열이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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