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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자유미술가회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2923
한자 韓國新自由美術家會
영어공식명칭 Korean New Freedom Oil Painting Artist's Association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부산광역시 중구 광복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신양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미술 동인
설립 시기/일시 1971년연표보기 - 설립
해체 시기/일시 1996년연표보기 - 해체
최초 설립지 한국신자유미술가회 - 부산광역시 중구 광복동

[정의]

부산광역시 중구 광복동에 있었던 미술 동인 단체.

[설립 목적]

화가 김인환은 당시 중진 화가였던 송혜수를 찾아가 화가로서의 사명감을 지니고 활동할 수 있는 동아리의 필요성을 역설하였고, 이에 뜻을 같이하는 화가들이 모여 한국신자유미술가회를 창립하였다.

[변천]

1971년에 한국신자유미술가회로 발족하였다. 초기 회원은 송혜수(宋惠秀), 김원갑, 성백주, 전준자, 최종태, 김인환, 허황이었지만 도중에 최종태와 김인환, 허황이 빠졌다. 1975년 2월에 회원 수를 보완하기 위해 새로운 회원을 모집하여 11명이 활동하게 되었다.

송혜수, 김원갑, 성백주, 김원갑 외 나머지 7명은 작가 송혜수의 제자이기도 하였다. 1·4 후퇴 이후 부산 지역에 정착한 송혜수는 1950년대 후반부터 송혜수미술연구소를 열어 많은 제자들을 배출하였는데, 그 제자들 중 이강윤(李康潤), 전준자(全俊子), 김정명, 이동순(李東珣), 전태영이 한국신자유미술가회에 합류하였다. 또 전준자의 제자였던 정재식, 백성애도 참여하여 11명의 회원을 갖추게 되었다. 이후 1996년에 제7회 전시회를 끝으로 한국신자유미술가회는 자발적으로 해산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창립전은 1975년 6월 20일부터 그해 6월 24일까지 중구 광복동의 부산 로타리 백화점 5층 전시실에서 개최되었다. 회원 모두 1인 3점씩 100호 이상의 작품을 출품하여 총 25점의 작품을 걸었으며, 자연주의풍의 그림에서부터 주지주의적 경향의 추상, 초현실주의, 실험적인 전위 작품 등을 선보였다. 김원갑, 송혜수, 김원호(金元鎬), 이강윤, 전준자, 김정명, 이동순, 전태영, 정재식, 백성애가 참여하였다.

제2회 소품전은 1975년 12월 23일부터 같은 해 12월 29일까지 부산 로타리 백화점 5층 화랑에서 열렸으며, 김원갑, 송혜수, 김원호, 이강윤, 전준자, 김정명, 이동순, 전태영, 정재식, 백성애, 성백주(成百冑)가 참여하였다. 제3회 전시회는 1976년 12월 27일부터 그해 12월 31일까지 중구 대청동 수로 화랑에서 김원갑, 송혜수, 성백주, 김원호, 이강윤, 전준자, 이동순, 김정명, 전태영, 백성애, 정재식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제4회 전시회는 1978년 5월 29일부터 그해 6월 2일까지 부산 원 화랑에서 개최되었으며, 김원갑, 송혜수, 김원호, 이강윤, 전준자, 이동순, 전태영, 정재식, 백성애, 김임숙이 참여하였다. 제5회 전시회는 1981년 12월 22일부터 동년 12월 26일까지 부산 원 화랑[미국 공보원 옆]에 열렸으며, 송혜수, 성백주, 김원호, 이강윤, 전준자, 이동순이 참여하였다. 제6회 전시회는 1986년 9월 22일부터 그해 9월 28일까지 유 화랑에서 김원호, 김지윤, 이강윤, 이동순, 전준자, 송혜수, 전태영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제6회 전시회 이후 10년 만인 1996년 3월 25일부터 그해 3월 30일까지 송하 갤러리에서 개최된 제7회 전시회에는 12명의 작가가 참여하였으며, 제7회 전시회를 마지막으로 한국신자유미술가회는 해체되었다.

한국신자유미술가회는 그룹전 이외에도 1980년 12월 19일부터 같은 해 12월 30일까지 서울의 미술회관에서 한국문화예술문예진흥회 주최의 ‘지방 미술 단체 연합전’에 참여하였다. 당시 한국미술협회 부산지부의 참여 단체는 한국신자유미술가회와 후기회였다. 대전광역시의 이신회, 광주광역시의 남도조각회와 무등전, 전후회, 대구광역시의 이상회와 한호회, 경주시의 서라벌미술협회, 마산시의 상동인회, 진주시의 평향회 등 11개 단체가 참여하였으며, 동양화·서양화 및 조각 작품 91점이 전시되었다. 한국신자유미술가회에서는 김원호와 송혜수, 이강윤, 전준자, 이동순이 참여하였다.

[의의와 평가]

한국신자유미술가회는 부산 지역의 화단에서 어떤 그룹보다도 신선하고 감각적인 작품과 시대 상황에 앞선 작품을 전시로 드러내고자 하였다. 동인은 일반적으로 비슷한 세대들이 어울리지만, 한국신자유미술가회는 70대 노화가에서부터 30대의 젊은 화가들이 모였고, 추구하는 취향도 화풍도 달랐으며 운영 또한 회장제가 없었다. 특별히 내세우는 이념이나 이즘 없이 당대를 함께 살아가는 작가로서 자기 독창성을 추구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작가들이 추구하는 화풍이나 매체 등도 달랐기 때문에 그룹전을 통해 자신의 기존의 작업 형식을 자유롭게 전시로 풀어내는 성격이 강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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