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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2912
한자 凹凸版畵會
영어의미역 Bumpy Prints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현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판화 동인
설립자 이용길|허기태
설립 시기/일시 1974년 7월연표보기 - 창단
해체 시기/일시 1979년연표보기 - 해체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74년 10월 - 창립전 개최
최초 설립지 요철판화회 - 부산광역시

[정의]

부산광역시에 있던 대표적인 판화 모임.

[설립 목적]

1970년대는 많은 미술 동인들이 활동하던 시기였다. 대표적인 동인 단체로는 1970년도의 ‘부산판화회’, 1971년도의 ‘후기회’, 1973년도의 ‘신우회’, 1974년도의 ‘6월회’와 ‘동맥회’, ‘요철판화회’, 1975년도의 ‘마블’과 ‘WORK’, ‘여류7인회’, ‘한국신자유미술가회’, 1976년도의 ‘토백회’, 1977년도의 ‘맥동인회’와 ‘3월회’, ‘하상회’, ‘POINT’, ‘기류’, ‘미술학원종합회’, ‘부산구상작가회’, 1979년도의 ‘판화3인회’와 ‘부산수채화회’ 등이 있었다.

요철판화회는 조각과 사진, 공예, 회화, 동양화 등에서 판화를 익힌 솜씨를 가다듬고, 시민들에게 판화를 쉽게 알리고자 설립되었다. 서양화와 공예 전공의 현역 중견과 신인들이 자기 분야뿐만 아니라 판화에까지 관심을 가지고자는 하는 마음이 발판이 되었다.

[변천]

1974년 7월에 요철판화회로 창단되었다. 이는 앞선 부산판화회의 뒤를 이은 것이다. 요철판화회의 설립에는 화가 김강석의 힘이 컸다. 당시 부산판화회가 있었는데, 더 많은 판화회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취지에서 모임을 가져야 한다고 김강석은 역설하였다. 김강석은 당시 부산판화회의 회장인 이용길에게 새로운 취지로 판화 동인을 만들 것을 종용하였고, 이에 이성재와 이추관, 허기태, 허종하, 서상환, 엄미진, 박춘재 등이 모이면서 요철판화회가 결성된 것이다. 이 가운데에는 일본 도쿄에서 판화 작업을 하는 외국인 로빈 D. 길도 끼어 있었다. 제5회 전시회 이후로는 활동을 찾아볼 수 없어 1979년에 해체된 것으로 보인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요철판화회는 주로 전시회 개최를 주요 활동으로 하였다. 첫 창립전은 1974년 10월에 부산 탑 미술관에서 열렸으며, 이때 다소 추상성을 띤 28점의 판화가 전시되었다. 제2회 전시회는 1975년에 명문 화랑 찻집에서 개최되었으며, 14명이 참가하였다. 제3회 전시회는 1977년에 현대 화랑에서, 제4회 전시회는 1977년에 공간 화랑에서 14명[28점]의 전시 작품으로 이루어졌고, 제5회 전시회는 1978년에 수로 화랑에서 열렸으며, 8명이 참가하였다.

요철판화회에서 활동한 작가로는 김만철, 박춘재, 서상환, 엄미진, 유의랑, 이성재, 이용길, 이추관, 허기태, 허종화, 김상숙, 로빈 D. 길, 박춘재, 서성만, 안화신, 장지완, 주정이 등이 있다.

[의의와 평가]

요철판화회는 가입과 동시에 영구 회원으로 언제든지 출품할 수 있었다. 또 서로 다른 분야에서 작업하므로 기법이 다양하다는 것, 즉 지금까지는 독자적인 기법으로 혼자만의 작업을 해 왔는데, 이러한 장벽을 무너뜨리고 판화의 여러 가지 기법을 서로 알려 주면서 판화의 폭넓은 표현 세계를 배우자는 데 뜻을 같이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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