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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류회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2909
한자 釜山女流會
영어의미역 Busan Female Coterie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신양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미술 동인
설립자 김덕수|심차순
설립 시기/일시 1972년연표보기 - 여류7인회로 설립
개칭 시기/일시 1980년연표보기 - 여류7인회에서 부산여류회로 개칭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75년 5월 - 창립전 개최
최초 설립지 여류7인회 - 부산광역시
현 소재지 부산여류회 - 부산광역시

[정의]

부산광역시에 있는 여성 미술작가 동인 단체.

[설립 목적]

부산여류회의 전신인 ‘여류7인회’ 회원들은 사실이든 추상이든 사조에 구애받지 않고 그림을 그리자는 의욕으로 모였다. 이들은 미술대학을 졸업한 뒤 줄곧 교편생활을 하였으며, 10년 이상 화단을 의식하지 않았고 작품 활동도 거의 하지 않았다. 1972년 봄 김덕수와 심차순이 침체된 자신들의 창조 의식을 되찾아 그림을 열심히 그려 보자는 데 합의하였고, 부산 지역에서 미술 교사로 활동하는 김덕수, 박대련, 장한성, 이분남, 김정자, 심차순, 이상순 등 7명이 뜻을 같이하여 ‘여류7인회’를 창립하였다. 창립 멤버들은 서울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부산대학교 사범대학 출신으로 구성되었다.

[변천]

1972년에 ‘여류7인회’ 결성 이후 2년간의 작업 기간을 가진 후 1975년 5월에 부산 탑 미술관에서 창립전을 열었다. 이때 출품작은 유화 25점, 조각 3점, 염색 3점으로 60호에서 10호 내외의 작품이었다. 일정 시간이 경과하고, 서울 지역이나 외국 등 타지로 이동한 회원들도 생기면서 인원이 교체되었다. 그러면서 여류7인회라는 이름도 1980년 중반에 부산여류회로 바뀌었다.

한때 부산여류회에 들어오고자 하는 부유한 여성들이 많았지만, 이를 차단하기 위해 회원 영입을 할 때 신중하게 처리하였다. 부산 지역에 미술대학이 많이 생기고 단체가 생기면서 이전의 명성은 사라졌지만, 창립 멤버 7인 중 김덕수, 김정자, 박대련, 이상순은 현재까지도 부산여류회에서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동인들의 나이는 5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하며, 대부분이 미술 교사 출신으로 이루어졌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1975년부터 2013년 현재까지 총 39회의 단체전을 가졌으며, 매년 1회 꼴로 전시회를 개최하였다. 제38회 부산여류전에는 부산의 미술대학을 갓 졸업한 젊은 작가 5명을 초대하여 부산여류회 회원들과 함께 전시를 가진 바 있고, 제39회 부산여류전에는 부산 지역 미술대학 출신의 원로 미술 작가 김정희[한국화], 최아자[서양화], 전준자[서양화], 오춘란[서양화], 장행자[서양화], 우양자[섬유 공예]를 초대해 전시하였다.

[현황]

2013년 현재 부산여류회의 회원은 20여 명으로, 김덕수, 김정자, 박대련, 이상순, 김화주, 최현자, 조순선, 양형미, 강미령, 안화신, 표영희, 서재영, 이숙희, 최말애, 김혜숙, 정주야, 배명희, 최영수, 이다현, 최연주, 서아희 등이 활동하고 있다. 초기 멤버 중에는 조각이나 섬유 공예 작업을 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현재 회원들은 모두 한국화, 판화, 서양화, 수채화 등의 평면 작업을 하고 있다. 회원 요건은 55세 미만, 4년제 미술대학 출신, 한국미술협회 부산지회[전 부산미술협회] 회원으로 제한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부산여류회는 창립 때부터 사실화이든 구상화이든 작품 경향을 묶어 두지 않았고, 특정한 예술 이념을 바탕으로 모인 것도 아니었다. 교직 생활을 하는 동안 잃어버린 미술 작업의 의지를 되찾기 위해 시작하였기 때문에 어느 정도 동인들의 교류전 성격이 강하다. 이는 지금도 마찬가지로 이어져 오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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