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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있거라 부산항」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2110
한자 -釜山港-
영어의미역 Goodbye Busan Port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지역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 부산항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창욱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대중가요
양식 트로트
작곡가 김용만
작사자 손로원
연주자 백야성[본명은 문석준]
공연시간 3분

[정의]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에 있는 부산항을 배경으로 만든 대중가요.

[구성]

「잘 있거라 부산항」은 전체 3절의 장절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1절은 마도로스가 보는 부산항 여인의 순정을, 2절은 곧 헤어질 처지이지만 만날 때의 반가움을, 3절은 행복한 시간을 뒤로 하고 다시 돌아오겠다는 마도로스의 마음을 각각 내용으로 하고 있다.

김용만이 작곡하고 손로원이 작사하여 1960년대 가수 백야성[본명은 문석준]이 불렀던 노래로 젊은 마도로스와 부산항 아가씨들 사이의 이별을 담고 있다. 마도로스와 부산 여인들과의 만남은 이별을 전제한 만남이었고, 그것은 또한 새로운 만남을 기약하는 것이었다. 가수 백야성은 1936년 서울 출신으로 1958년 오아시스레코드에서 데뷔한 이래 마도로스와 관련된 노래를 많이 불러 ‘마도로스 가수’라는 별명으로 인기를 모았다.

[내용]

1절의 가사는 “아 잘 있거라 부산 항구야/ 미스 김도 잘 있어요 미스 리도 안녕히/ 온다는 기약이야 잊으랴마는/ 기다리는 순정만은 버리지 마라 버리지 마라/ 아 또 다시 찾아오마 부산 항구야”이다.

2절의 가사는 “아 잘 있거라 부산 항구야/ 미스 김도 못 잊겠소 미스 리도 못 잊어/ 만날 땐 반가웁고 그리워해도/ 날이 새면 헤어지는 사랑이지만 사랑이지만/ 아 또 다시 찾아오마 부산 항구야”이다.

3절의 가사는 “아 잘 있거라 부산 항구야/ 미스 김도 정들고요 미스 리도 정들어/ 행복도 짧은 시간 꿈과 같건만/ 다음 날짜 다시 만날 마도로스다 마도로스다/ 아 또 다시 찾아오마 부산 항구야”이다.

[의의와 평가]

원양 어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1957년이었다. 이후 한국의 원양 어선은 인도양, 태평양, 대서양 할 것 없이 세계의 바다를 누볐다. 원양 어선을 탄 마도로스들은 가끔씩 부산항에 들어와 부산 여인들과 하룻밤을 지새우며 회포를 풀었다. 여기서 빚어지는 청춘 남녀 간의 사랑과 이별이 「잘 있거라 부산항」에 잘 녹아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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