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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0488
한자 離別-釜山停車場
영어의미역 Busan Station of Separation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지역 부산광역시 중구 남포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충국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영화
양식 장편 극영화[멜로드라마]
작가 최학곤[각본]
작곡가 박시춘
작사자 호동아
감독 엄심호
출연자 최무룡|김지미|조미령|이예춘|문정숙|황정순|서애자|김희갑|구봉서|곽규석|김진규
연주자 남인수
주요등장인물 김진오[법대생]|정채옥[부산 기생]
공연시간 115분
창작|발표 시기/일시 1961년 11월 2일연표보기 - 개봉
초연|시연장 국제 극장 -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로
초연|시연장 제일 극장 - 부산광역시 중구 남포동지도보기
공연장 중앙 극장 - 대전광역시
공연장 평화 극장 - 전라남도 목포시
공연장 원주 극장 - 강원도 원주시
촬영지 부산역 -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 1187-1지도보기
촬영지 제2송도 - 부산광역시 영도구 서쪽 해안

[정의]

6·25 전쟁 후 전란의 부산을 배경으로 촬영한 영화.

[공연 상황]

국제 극장[서울], 제일 극장[부산], 중앙 극장[대전], 평화 극장[목포], 원주 극장[원주] 등에서 개봉하였다. 최무룡, 김지미 등 당시 새롭게 부각되던 신예 스타들을 기용하여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전국 약 10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구성]

전형적인 신파성 멜로드라마의 공식을 따르고 있는 작품이다. 여기에 인기 코미디언들을 조연으로 활용하여 관객의 확장을 꾀하였다. 신분이 천한 기생과 엘리트 남성과의 연애담은 식민지 시기부터 공고화된 한국적 멜로드라마의 소재였는데 이후 1970년대에 이르게 되면 이러한 구성은 현대적으로 변용되어 ‘호스티스물’로 나타난다. 「이별의 부산 정거장」은 그 과도기의 초창기적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전란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전개되는 치열한 삶의 모습이나 사건과 사건들의 긴장감, 전쟁의 긴박한 리얼리티는 찾아볼 수 없고, 주인공[최무룡 분]의 속물적 근성, 부산 기생[김지미 분]의 인과성이 결여된 순정과 순애, 주인공과 옛 애인 사이의 갑작스럽고도 어색한 만남, 광복 후부터 ‘코미디 트리오’로 불렸던 김희갑·구봉서·곽규석 등의 모호한 관계 등이 부족함으로 남는다. 다만 코미디 트리오의 개그, 주인공 남녀의 연기력, 하숙집 모녀[황정순, 서애자 분]의 코믹한 연기력은 재미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내용]

6·25 전란 시의 피난지 항도 부산. 법학도인 주인공은 혈혈단신(孑孑單身)으로 월남한 피난민이다. 그는 단숨에 그에게 반해 버린 부산의 순정파 기생의 집에 몸을 의탁해 있으면서 그녀가 지탱해 주는 경제력으로 먹고 지내며 공부도 한다. 그러나 주인공의 옛 애인[조미령 분]이 그와 그녀의 사이에서 낳은 딸[최은애 분]을 데리고 나타나면서, 부산 기생의 순애보도 결국 막을 내리게 되고, 모든 것을 체념한 채 어느 사장[이예춘 분]의 첩살이로 들어간다.

[의의와 평가]

대중에게 익숙한 소재를 원래의 내용과 무관하게 차용하여 영화를 만들었던 당시의 풍토를 보여 주는 작품이다. 원곡 「이별의 부산 정거장」이 6·25 전쟁의 비극과 애환을 담고 있는 데 반하여 영화 「이별의 부산 정거장」은 원곡의 내용과 무관한 신파성 멜로드라마이다.

부산이라는 지역을 제목으로 달고 있으나 부산의 지역성에 대한 깊은 천착(穿鑿)은 없는 것으로 평가된다. 부산의 지역적 이미지는 조연에 의해 희화되어 나타나며, 연애담의 전개에서에서 부산의 풍광을 부분적으로 담고 있지만 제목과 달리 부산보다는 서울과 그 근교에서 대부분 촬영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참고문헌]
  • 춘추필봉(http://blog.naver.com/stmale)
  • 네이버 영화(http://movi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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