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경상도 아가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1990
한자 慶尙道-
영어의미역 Kyoungsang-Do Lady|The Lady of Kyoungsang-Do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지역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창욱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대중가요
양식 폭스 트로트
작곡가 이재호
작사자 손로원
연주자 박재홍
공연시간 3분
창작|발표 시기/일시 1951년연표보기 - 발표

[정의]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40계단을 배경으로 이재호가 작곡하고 손로원이 작사한 대중가요.

[공연 상황]

대중가요 「경상도 아가씨」는 1951년 미도파레코드에서 가수 박재홍이 취입하여 대히트한 곡이다.

[구성]

전체 3절의 장절 형식의 구조로, 1절에서는 40계단 층층대에서 울고 있는 이북 출신 나그네의 사연을 경상도 아가씨가 애처롭게 묻는다. 2절에서는 경상도 아가씨가 나그네에게 부산항도 정들면 고향 산천이 된다며 마음을 위로한다. 3절에서는 이북이 고향인 나그네가 경상도 아가씨의 순정을 그리워한다.

[내용]

1절의 가사는 “사십 계단 층층대에 앉아 우는 나그네/ 울지 말고 속 시원히 말 좀 하세요/ 피난살이 처량스레 동정하는 판자집에/ 경상도 아가씨가 애처로워 묻는구나/ 그래도 대답 없이 슬피 우는 이북 고향/ 언제 가려나”이다.

2절의 가사는 “고향 길이 틀 때까지 국제 시장 거리에/ 담배 장수 하더라도 살아 보세요/ 정이 들면 부산항도 내가 살던 정든 산천/ 경상도 아가씨가 두 손목을 잡는구나/ 그래도 눈물만이 흘러 젖는 이북 고향/ 언제 가려나”이다.

3절의 가사는 “영도 다리 난간 위에 조각달이 뜨거든/ 안타까운 고향 얘기 들려주세요/ 복사꽃이 피던 날 밤 옷소매를 끌어 잡는/ 경상도 아가씨의 그 순정이 그립구나/ 그래도 뼈에 맺힌 내 고향이 이북 고향/ 언제 가려나”이다.

[의의와 평가]

「경상도 아가씨」는 고단한 시대를 살았던 피난민들에 위안과 용기를 준 가요로서 6·25 전쟁 당시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을 중심으로 한 당시의 시대상을 잘 담고 있다. 6·25 전쟁 당시 고향을 등지고 남하한 수많은 피난민들이 부산에 모여들었고, 그 가운데는 이북 동포들이 많았다. 이들은 담배 장수, 부두 노동을 해 가면서 살아야 하였는데, 이들을 따스하게 감싸는 경상도 아가씨의 다정한 모습을 담고 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