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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주의보」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0597
한자 -注意報
영어의미역 Advisory for Dense Fog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문홍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희곡
작가 김문홍
저자 생년 시기/일시 1945년 2월 3일연표보기 - 김문홍 출생
편찬|간행 시기/일시 1988년연표보기 - 간행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88년 4월 - 부산 연극제에서 희곡상 수상
배경 지역 부산 연안 여객 터미널 - 부산광역시 중구 충장대로 9지도보기

[정의]

1988년 제6회 부산 연극제에서 희곡상을 수상한 김문홍의 희곡 작품.

[개설]

「안개주의보」는 교사 극단 한새벌의 창단 회원이며 상임 작가인 김문홍이 창작한 희곡이다. 「안개주의보」는 부산연극협회 소속 극단 예랑의 하종찬이 연출을 맡아 제6회 부산 연극제 경연 부문에 참가하여 공연하였다.

[구성]

희곡의 기본적 형식을 취하고 있다. 마지막 장면에서 포장마차에 모여든 사람은 출항 시각이나 목적지가 없는 곳을 행선지로 택하고 있다는 반전의 구조로 되어 있다. 즉, 포장마차에 모여든 사람은 현실에 상처를 받고, 있지도 않는 유토피아로 떠나는 환상 속의 사람들로 처리되어 있다.

[내용]

부산광역시 연안 여객 터미널 부근의 포장마차에 모여들어 술을 마시는 사람들은 모두들 하나같이 지금 가고자 하는 행선지가 같다. 그곳에 모여든 사람들은 사진작가, 현상 수배범, 가짜 대학생, 술집 작부 등 모두 현실에 휘둘려 상처를 입은 사람들뿐이다. 이들은 출항 시각이 가까워 오자 대합실로 들어가지만 여객 업무를 맡은 직원은 이들이 가고자 하는 ‘유토섬’은 지도에도 없는 섬이라고 이들을 미친 사람처럼 취급한다. 하지만 이들은 하나같이 자신들은 반드시 그 섬에 가야 한다며 우기는 가운데 한 남자가 화장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특징]

「안개주의보」는 보통의 작품처럼 특정한 주인공이 설정된 것이 아니라, 포장마차의 모든 사람들이 모두 다 주연으로 등장하고 있다. 또한 모든 등장인물이 화장실을 가는 것 이외에는 거의 모두가 무대 위에 등장해 있는 상태로 극을 이끌어 간다.

[의의와 평가]

「안개주의보」가 수록되어 있는 김문홍의 희곡집 『안개주의보』는 부산 지역 연극계에서는 첫 희곡집으로, 이를 계기로 창작 희곡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게 된다. 그리고 「안개주의보」는 상징과 비유로 가득 찬 대사와 은유적인 상황 설정으로 희곡의 문학적 완성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1988년 제6회 부산 연극제에서 희곡상을 수상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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