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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이곳에서 살리라」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0596
영어의미역 I Will Dwell in This Beautiful Place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문홍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희곡
작가 정경환
저자 생년 시기/일시 1963년 12월 18일연표보기 - 정경환 출생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2003년 4월연표보기 - 부산 연극제 경연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3년 4월 - 부산 연극제 경연 부문 연출상 수상
배경 지역 부산 시민 회관 소극장 - 부산광역시 동구 자성로 133번길 16지도보기

[정의]

2003년 제21회 부산 연극제에서 연출상을 수상한 정경환의 희곡 작품.

[개설]

「아름다운 이곳에서 살리라」는 희곡 작가 겸 연출가인 정경환이 창작한 희곡으로, 자신이 연출하여 2003년 제21회 부산 연극제에서 연출상을 수상한 연극 작품이다. 한국연극협회 부산지회 소속 극단 ‘자유바다’가 부산 연극제 경영 부문에 참가하여 공연하였다.

[구성]

영화와 연극이 어떻게 다른지를 극명하게 보여 주고자 한 작품으로, 무대도 사실주의극의 구체화된 묘사를 피하고 사막 하나만을 수직으로 내려뜨리고 텅 빈 무대라는 설정을 관객하게 강요하고 있다. 그리고 객석과 분리하지 않고 인물 등장을 자유롭게 하고, 극중극은 사실적으로 다루면서 비사실적인 표현주의 기법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내용]

한 사내가 다리 위에서 뛰어내려 자살을 하였지만 당시 이라크 전쟁으로 저승길은 만원이다. 저승 가는 기차를 타기 전 자기 인생의 회한과 반성을 찾아 여정을 떠난다. 사내는 작가이면서 연출하는 연극인이다. 지난 대학 시절부터 독재에 저항하는 명분, 정의에 대한 갈증은 그로 하여금 세상을 사실적으로 드러내어서 표현하고자 하는 연극에 몰입하게 한다. 하지만 자신의 처지, 즉 창녀로 돈을 버는 집의 아들이라는 부끄러운 비밀은 언제나 그로 하여금 위선으로 죄의식을 만들어 내게 했다. 그의 작품은 점점 작중 인물들과 자기 위선과 충돌하면서 이성을 잃어 간다. 연극 내용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게 된 그는 배우들과 갈등을 겪으면서 작품은 중단된다. 실패의 고통을 이기지 못한 그는 동료이자 친구의 연인이기도 한 인애를 성폭행하게 되고, 그는 극단을 떠나 자살하게 된다.

[특징]

「아름다운 이곳에서 살리라」는 당시 극단의 대표이며 상임 연출가였던 작가가 자신이 왜 희곡을 쓰고 연출을 하는지에 대한 자기반성을 위하여 시도한 작품이다. 언제나 가난과 함께 싸우면서 연극 작업을 하는데, 얼마나 자신이 스스로 어떤 가치와 의지를 가지는지에 대한 자기 성찰이 필요한 시기에 나온 작품이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인간의 욕망, 즉 권력욕, 물질에 대한 욕망, 거짓과 위선, 그리고 모순 등을 투영하고자 하였다.

[의의와 평가]

「아름다운 이곳에서 살리라」는 진실을 말하면서 거짓을 내지르는 세상에 연극은 거짓을 말하면서 진실을 추구한다는 상징화된 미학 방법을 선택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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