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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6787
한자 解氷
영어음역 Haebing
영어의미역 Thawing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종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미술 동인 단체
설립자 양호규 등 12명
설립 시기/일시 1990년 9월 1일연표보기 - 창립전 개최
해체 시기/일시 1995년 6월연표보기 - 가마골미술인협의회로 통합
최초 설립지 해빙 -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

[정의]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에 있었던 리얼리즘 미술가 동인 단체.

[설립 목적]

해빙(解氷)은 지역 민중의 현실적 삶과 의식을 반영하고, 이를 역사와 민족, 나아가 인간의 본질적 시각에서 재조명함으로써 민족 미술을 정립하기 위해 설립하였다.

[변천]

1990년 양호규를 중심으로 김민섭, 김성룡, 김은곤, 김정호, 송문익, 박은국, 박종인, 부이비, 이석금, 이인철, 전창래 등 부산 지역의 민족 미술인으로 창립되었다. 이후 심점환, 방정아 등이 합류하였다. 1995년 6월 해빙새물결, 부산지역청년미술인회 등 부산 지역 미술 단체 및 민족 미술인 50여 명과 함께 가마골미술인협회를 결성하면서 해체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주요 활동은 매년 개최하는 정기적인 회원전이었다. 1990년 9월 창립전 ‘해빙-그 열림전’을 갤러리 다다에서 개최한 뒤 거의 매년 회원전을 지속적으로 개최하였다. 1991년에 개최된 제2회 회원전 ‘자갈치에서 산복도로까지’는 부산에 이어 대구와 서울에서 순회 전시되었다. 6월에 부산 타워 미술관에서 전시를 개최한 후 7월에 대구 예술 마당 ‘솔’에 이어, 서울 그림 마당 ‘민’에서 개최했던 것이다. 부산 전시에서는 부대 행사로 미술 평론가 유홍준의 초청 강연회 ‘80년대 미술의 성과와 90년대 미술의 과제’를 함께 개최하였다.

이후 1992년 12월 제3회 회원전 ‘해빙-겨울 민들레’를 갤러리 누보에서, 1994년 제4회 회원전 ‘자유의 숲’을 오름 갤러리에서 개최하였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해빙은 민족 미술을 바탕으로 한 개별 창작을 지향하는 한편 상업 화랑을 중심으로 하는 제도권 미술에 대한 대안적인 창작 활동을 지속하였다.

[의의와 평가]

1980년대 민족 민중 미술의 선전 선동적 경향을 극복함으로써 작품의 예술성을 추구하였다. 또한 리얼리즘 미술을 알림으로써, 1990년대 초 부산 미술계에 영향을 미쳤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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